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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스튜어트(James Stewart, 1908 ~ 1997년)과 그레이스 켈리(Grace Kelly, 1928 ~ 1982년) 주연한 알프레드 히치콕(Alfred Hitchcock, 1889 ~ 1980년) 감독의 대표작 중 하나.

 

영화의 해설을 보지 않는다 해도 참으로 독특한 시나리오와 촬영기법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 저것 배경 정보를 찾아 보다가 참 재미있게 영화를 해설하는 분도 있구나 싶은 블로거를 봤다.

[영화] 이창 - 개존잼인데, 누가 제목 이 ..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영화] 이창 - 개존잼인데, 누가 제목 이 따위로 안 보고 싶게 번역해놨어 진짜!!!

제곧내... 진짜 너무너무 열받아여! 제목 이상하게 지어놔서 재미없는 영환 줄 알았잖아여!!!!!! 왓고리즘...

blog.naver.com

 

기억에 남긴 대사와 장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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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보는 일.....

가만히 생각해 보면 우리 삶의 대부분은 나 아닌 것들에 대한 엿보기, 나라고 착각하는 것들에 대한 보기가 전부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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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90년대 내 책받침의 그녀였던 그레이스 켈리 할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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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훔쳐보기의 컨셉으로 촬영한 영화로 이 영화가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을 보면, 

히치콕 감독이 천재인 것은 맞다.

이런 시각으로 촬영을 한 감독도, 이렇게 촬영이 되는 것을 알면서 연기한 배우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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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명작 영화 100선 : 보기/읽기/말하기  by 이일범)

 

코넬 울리처의 단편 소설에 기초한 영화

 

쇼월드가 제프리의 눈을 사로잡듯이 영화는 관객을 사로잡는다. 일단 걸려들면 복잡한 나선형의 서스펜스에 빠져나갈 수 없다. 감탄하지 않을 수 없는 인간성에 대한 예리한 탐구다.

 

관음증의 매혹.

 

우리 모두에게는 약간의 관음증세가 있다. 결국 영화관에 가는 것도 타인의 삶을 보는 창문을 여는 것과 다르지 않다. 그것은 가장 간단한 행동인 엿보기를 통해서 쾌락을 주는 불참여 경험이다. 그러므로 영화산업이 때때로 인간경험의 이런 양상을 탐색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감독이 창시한 위험과 서스펜스의 수준이 현대의 공포 영화의 값싼 스릴를 휠씬 뛰어넘기 때문에 1954년에 제작된 이 영화가 생명을 잃지 않고 오늘날까지도 예술로 보이는 것이다.

 

<이창>은 걸작이다.

모든 요소들 즉 연기, 대본, 촬영술, 음악(프렌즈 왁서만) 그리고 연출이 거의 완벽하다.

 

영화를 위해 만들어진 세트 중, 가장 위대하고 유명한 세트로 유명하다.

이 영화에서 더 두드러진 양상의 하나는, 서스펜스를 돕기 위해 어떤 종류의 음악도 사용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대신 히치콕은 자연음과 주위의 아파트에서 연주되는 때때로의 생음악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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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의 보고 싶은 영화 , 읽고 싶은 영화)

 

카메라 뒤에 감춰진 과음증 환자의 은밀한 시선

 

코넬 울 리치의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이창>은 한 남자의 관음증적인 시선을 카메라에 담아 의문의 사건들을 히치콕 특유의 영화적 기교로 천천히 풀어나간 스릴러 영화다.

 

히치콕 작품 중 가장 잘 짜여진 각본으로 손꼽히는 영화이기도 하다.

 

관객들은 그의 눈을 통해서만 영화를 볼 수 있으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 제프의 관음증적 시선의 공범자가 되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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