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728x90

존 쿠샥(John Cusack, 1966년 ~), 카메론 디아즈(Cameron Diaz, 1972년 ~), 캐서린 키너(Catherine Keener, 1959년 ~) 모두 연기가 좋았던 '나란 무엇인가'와 '욕망'에 대하여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영화

영화 속 이 대사가 이 영화를 한 마디로 말 해 주는 것 같다.
""자아의 성질과 영혼의 실존 말이야, 내가 과연 나일까? 말코비치가 말코비치일까? .... 이 관문이 얼마나 골치아픈 형이상학적 문제인지 모르겠어?"

정말 기발한 스토리를 누가 썼을까? 라는 궁금증이 유발되는 영화
각본은 <휴먼 네이처>, <이터널 션샤인>을 썼던 찰리 카프먼(Charlie Kaufman, 1958년 ~)의 작품이라고 한다.

물론 존 말코비치(John Malkovich, 1953년 ~) 자신의 연기도 좋았지만, 자신의 이름이 들어간 영화이니 뿌듯했을 듯..

영화를 보는 내공이 약하여 듀나님의 영화 해석을 좀 참고해 보면...

" [존 말코비치 되기]는 [트루먼 쇼], [영리한 리플리], [토탈 리콜], [코미디의 왕], [천국의 사도 조던], 그밖의 수많은 SF와 할리우드 판타지 영화에서 사용된 트릭들을 뒤섞은 듯한 영화입니다"

"그런데 왜 존 말코비치일까요? 좋은 배우기는 하지만 결코 잘나가는 스타는 아니지 않나요? 심지어 영화 속 주인공들도 말코비치가 어떤 영화에 출연했는지 모릅니다!

톰 크루즈나 줄리아 로버츠와 같은 스타라면 사람들의 소망을 더 화끈하게 자극했겠지만, 그랬다면 영화가 너무 노골적이 되었을 겁니다. 게다가 우린 그들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아무런 미스테리도 없죠.
그러나 말코비치는 다릅니다. 그는 존재 자체가 미스터리어스한 인물입니다. 거의 못생겼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투박한 외모와 대조를 이루는 부드럽고 여성적인 목소리, 정중함과 잔혹함이 뒤섞인 그 미묘한 태도... 게다가 관객들은 그의 영화 속 이미지만 알뿐이지 사생활에 대해 아는 게 아무 것도 없습니다. 작가가 멋대로 그의 사생활을 비틀어도 문제가 없는 거죠. 그 어정쩡한 선택이 제목과 스토리에 부여하는 괴상한 매력 역시 무시할 수 없습니다.

영화도 말코비치를 닮았습니다. 희극적이지만 어둡고, 매정한 듯 하지만 격렬한 감정으로 차 있으며, 극에서 극을 오가면서도 늘 일정한 어조를 유지하고 있고요. 말코비치가 이 영화를 승낙하지 않았더라면 정말 어떻게 되었을까요."

"크레이그는 인형 조종사입니다. 존 말코비치는 배우입니다. 두 사람의 직업은 한 군데에서 일치합니다. 잠시 동안 다른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거죠. 그리고 이 공통점은 존 말코비치의 머리 속으로 들어가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나누는 것이기도 합니다."

"[존 말코비치 되기]의 일등 공신은 각본가인 찰리 카우프먼입니다. 이 점은 아무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영화의 모든 요소들은 카우프먼의 창의적인 각본에 종속되어 있으니까요."

"배우들에 대해서 말하자면, 캐스팅이 이렇게 좋을 수가 없습니다. 모두 자기 이미지 깎이는 것 따위엔 신경도 쓰지 않고 이 막나가는 캐릭터들을 근사하게 소화해내고 있죠. 존 큐삭이야 원래 좋은 배우고 이런 식의 역에 기가 막히게 잘 어울린다는 거야 모두가 알고 있으니까 넘어간다고 치더라도 카메론 디아즈의 엄청난 변신에는 혀가 돌아갈 지경입니다. 캐서린 키너의 맥신 역시 힘과 괴상한 유머로 가득 차 있고요. 존 말코비치 자신에 대해서 말하라고 한다면, 자기 자신을 이렇게 재미있게 연기하는 것도 힘들 겁니다. 그는 반쯤은 자기 자신을 연기하고, 반쯤은 자기 자신이 일련의 연기 속에서 보여준 페르소나를 자기 패러디 하고 있는데, 모든 게 완벽합니다."

존 말코비치 되기 Being John Malkovich (1999) * * * * (djuna.kr)

존 말코비치 되기 Being John Malkovich (1999) * * * *

존 말코비치 되기 Being John Malkovich (1999) * * * * 감독 스파이크 존즈 Spike Jonze 주연 존 큐삭....크레이그 슈와츠 John Cusack....Craig Schwartz 카메론 디아즈....로티 슈와츠 Cameron Diaz....Lotte Schwartz 캐서린

www.djuna.kr

기억에 남긴 대사와 장면은..
---------------------------------

이 영화는 '의식', 특히 이 생각하는 주체를 '나'라고 여기는 '자의식'에 관한 영화였다.
이런 질문을 주제의식으로 던지기 때문에 이 영화가 코메디만은 아닌 것이다.
----------------------------------------------------------

내가 나의 자의식으로 들어 가게되면 '모든 것이 내가 된다'라는 멋진 상상...
--------------------------------------------------------

육체란 우리 호모클루스(homunculus)가 작동시키는 기계일 뿐일까? !
맨인블랙에 나오는 몸을 조종하는 머리속 작은 외계인처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