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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줄/연결 ]
(PO가 되기 위해서 고려해야 하는 세 가지)
(1) 학력 및 전공
ㅇ 개발팀과 협력을 해야 하니, 컴퓨터 공학이나 관련 전공을 하면 도움이 됨
ㅇ 심리학, 경제학, 경영학, 디자인, 법학 등을 전공한 PO들도 국내외 많음
ㅇ 4년제 대학을 졸업하지 않아도 싱가포르, 한국, 중국 등을 거치며 경력을 쌓는 PO도 있음
ㅇ MBA 졸업생을 PO로 채용하는 기업도 많지만, MBA 자체가 요건이 되지는 않음
ㅇ 특정 학력이나 전공을 따지기보다는, 논리적 사고방식을 키우는 것이 제일 중요함
(2) 업무 경험
ㅇ 개발 프로젝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경험해보는 것이 도움이 됨
ㅇ 간단한 아이디어 기획, 디자인, 개발, 출시까지 해볼 수 있는 스타트업 경험도 좋음
ㅇ 무엇을 왜 시작했으며, 그 과정에서 어떤 결정을 내렸고, 성공 여부를 어떻게 수치로 판단했는지 대답할 수 있어야 함
ㅇ 팀 전체가 한 프로젝트를 본인이 홀로 책임진 것처럼 포장하지는 말자.
ㅇ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맡았고, 얼마나 체계적인 사고방식으로 깊게 분석했으며, 어떤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성적인 판단을 내렸는지 증명할 수 있어야 함
ㅇ 자신의 결정이 고객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명확하게 이해해야 함
(3) 성향 및 능력
ㅇ 이성적으로 수치화하고, 원칙에 의거해 판단할 수 이는 논리적 사고방식은 필수
ㅇ 다양한 정보를 집요하게 파고들어 인사이트를 도출해낼 수 있는 분석 능력도 필요함
ㅇ 우선 순위를 정할 수 있는 거시적인 시야를 갖춰야 함
ㅇ 여러 직무 집단 사이에서 공통적인 목적을 명시하고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정리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
ㅇ 사용자 관점에서 어떤 시안이 가장 효과적인지 판단할 수 있는 디자인 소양도 도움이 됨
ㅇ 업무를 끝까지 이어갈 수 있는 추진력도 필요하지만, 실패를 인정하고 빨리 포기할 수 있는 결단력도 있어야 함
ㅇ 프로덕트의 고객이 누구이지 판단하고, 집요하게 집착해서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끈질김이 필요함
----> 이건 뭐 PO 뿐 아니라 데이터 분석가, 팀장 등 어떤 기능 모듈, 직책 모듈에서도 이 정도면 top class 아닐까?
----> 나도 젊었을 때는 이런 슈퍼맨 같은 능력자를 믿었다.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직장 생활을 20년 넘게 하고 보니, 우리가 만날 수 있는 대부분의 99.99% 사람들은 평균적이라고 생각한다. 나머지 0.01%도 매우 드물기는 하지만 그 사람들도 99.99%보다 100~200배 이상 뛰었난 것은 아니라고 본다. 또한 늘 뛰어난 것은 아닌 것 같다.
----> 뛰어난 사람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요소에서 모두 뛰어난 저런 사람은 없다는 드물다는 것이다. 마이클 조던은 농구는 매우 뛰어나고, 골프도 평균이상 일 수 있지만 수영도 잘하고 요리도 잘하고 소설도 많이 읽고 노래도 잘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 한 개인이 이런 다양하고 우수한 자질을 다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은 현대 HR이나, 현대 기업이 개인에게 강요하는 일종의 압묵적인 강요다. 자본이 노동에게 긴장감을 주기 위해서 무의식적으로 자기계발에 에너지를 쏟게 하는 잠재된 폭력일 수 있다......슈퍼맨 신드롬에서 벗어날 때가 되었다...개인은 우수성을 추구해야 하지만, 모순과 뽀족함이 있다. 그것을 채워야 하는 것이 팀이다.
나는 PO가 다음 두 가지 사항은 반드시 기본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믿는다.
(1) 주요 대시보드 만들기
ㅇ 매달 수시로 확인해야 하는 지표를 정하고, 그걸 볼 수 있는 대시보드를 생성
ㅇ 주된 지표를 정한 후 애널리스트 등의 도움을 받아 데이터를 추출하고 태블로 같은 툴로 시각화해야 함
(2) WBR 만들기
ㅇ 'Weekly Business Review : 주간 실적 분석' 문서를 만들고 매주 관계자들을 모아 30분 ~ 60분 정도 회의 함
ㅇ 목적은 프로덕트와 관련한 최근 변동사항, 현재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한 것
ㅇ 두 장 이하의 WBR를 각각 몇 분 동한 훑어본 후, 특이사안에 대해 서로 질의응답을 함
ㅇ 주요 요점 (Key Call-Ours): 지난 WBR 회의 후에 일어난 주요 사안 및 몇 가지 명시
ㅇ 프로덕트 목표(Product Goals): 프로덕트를 통해 분기 또는 연간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
ㅇ 주요 지표(Key Metrics): 대시보드에 넘쳐나는 데이터 중 꼭 중요한 것들만 선별함. 일별 데이터는 보여 주지 않고, 주별 데이터도 최근 3주치 정도만 보여줌. 월별 수치도 최근 2~3개월 것만 기재해도 무관함.
[ 자평 ] 내가 이 책 저자의 독자 타켓이 아니라고 알고 봤지만 역시 아닌 듯....
제품 오너(Product Owner), 제품 관리자(Product Manager) 등 제품을 총괄하는 직무에 관련된 선진 기업들이 무엇을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서 읽게 되었다.
저자는 저자 소개에서 ‘포브스 아시아 30세 이하 30인’에 선정된 쿠팡 PO로, 넥슨 지주사 NXC에 인수된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 사장을 역임했다고 하며 자신이 축적한 프로덕트 관리 노하우를 녹여내 프로덕트 오너의 세계와 서비스 만드는 원칙을 설명해 준다고 했다.
물론 딱 똑같지는 않지만 유사한 목적와 목표로 볼 때 내 나이에는 가장 유명한 책은 역시 마티 케이건 (Marty Cagan)의 책이나 신디 앨버레즈 (Cindy Alvarez)의 책이지 않을까 싶다.
근래 비슷한 컨셉을 훑어 본 가볍게 볼 수 있는 괜찮은 책들이 더러 있었다.
사대 주의에 물든 것이 아니고 객관적으로 보아, 외국 서적이 더 깊이가 있었다.
'고객이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대로 잘 만든 것' 이라는 유사한 목적으로 지금 만족하면서 꼼꼼히 읽고 있는 책을 아래 두 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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