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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줄/연결 ]
(위대한 개츠비)
"지금보다 어리고 쉽게 상처받던 시절, 아버지는 나에게 이런 충고를 하셨다. '누구든 남을 비판하고 싶을 때면 언제나 이 점을 명심해라. 이 세상 사람이 다 너처럼 유리한 입장에 놓여 있지 않다는 것을 말이다.' 나는 아직도 그 충고를 마음속 깊이 되새기고 있다."
개츠비가 왜 '위대한' 개츠비일까?
그에게는 희망을 자질 수 있는 탁월한 능력과 낭만적인 준비성이 있었노라고....그는 그렇게, 아무리 힘들어도 희망을 버리지 않았고, 사랑에 실패했지만 다시 사랑하기를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것이 바로 그가 위대한 이유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그들은 '사랑을 하고 싶어서 사랑하는'게 아니라, '사랑할 수밖에 없어서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안나 카레니나)
키티는 안나의 미모에 대해 이렇게 생각한다.
"그녀는 뭔가 우리와는 동떨어진, 악마적인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어."
(위대한 유산)
"핍, 사랑스런 아이. 삶이란 수많은 이별로 짜여 있단다."
"나는 심장이 없어. 물론, 칼로 찔리거나 총에 맞을 심장은 가지고 있지. 하지만 심장에 따뜻함은 없어. 동정심도 없고, 감정도 없고, 무감각해."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무게가 무거우면 무거울수록 우리의 삶은 실제적이고 참된 것이 된다.
그러나 무게가 전혀 없을 때 인간은 공기보다 더 가볍게 떠올라.
세속으로부터 멀리 떠나게 된다. 그래서 인간은 절반만 실제적이고 그의 동작은 자유로운 동시에 무의미한 것이 된다.
자, 그러니 어떤 것을 선택할 것인가? 무거운 것? 아니면 가벼운 것?
사명 따위를 갖지 않을 때 비로소 그것이 자유라는 것을 깨닫게 되어 마음이 가벼워진다고 말하는 토마스,
자기 때문에 무거운 선택을 해야 했던 토마스를 위해 눈물 흘리는 테레사
배신하게 하고 배신하고 배신당하며 끊임없이 배신의 길을 걷는 사바나
전형적인 지식인 프란츠
(산도르 마라이의 '열정')
그가 그토록 기다린 사람은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 감옥을 만든 것도 자신, 감옥을 감시한 것도 자신, 감옥의 룰을 정한 것도 자신, 감옥 문을 열어젖힌 것도 핸릭 자신이었다.
(마음은 외로운 사낭꾼)
"우리는 목소리를 높일 수가 없다. 우리의 혀는 입 안에서 썩어버려 쓸모가 없다."
(죄와 벌)
"아직도 7년이라는 세월이 남아 있다. 그때까지 얼마만큼이나 견디기 어려운 고통이, 그리고 얼마만큼의 더없는 행복이 있을 것인가!"
(자기 앞의 생)
모모는 타밀 할아버지에게 묻는다. "할아버지, 사람은 사랑 없이도 살 수 있나요?"
시간은 사막에서부터 낙타떼와 함께 왔으며, 시간은 영원이라는 짐을 나르기 때문에 서두를 게 하나도 없다.
"두 분이 서로를 위해 괴로움을 갖게 되겠지요. 제기랄, 그것 때문에 모두들 결혼하는 거래요."
자기 앞에 어떤 생이 펼쳐지든, 사랑이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그러니 '사랑해야 한다'고.
(인간의 조건)
내가 선망하고 나를 매혹시킨 것은 탐험가의 발견이 아니라 그 고통이었다.
인간은 결국 무언가에 빠져 온몸으로 움직일 때 살아 있는 존재이다.
(그리스인 조르바)
"인간의 영혼을 놋쇠로 만들어야 했다. 무쇠로 만들어야 했다!"
(가시나무 새)
"가슴을 가시에 찔려 붉은 피를 흘리면서도 아름다운 노래르 부르며 죽어간다는 켈트족의 새가 우리들일 거예요.
그 새는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기 위해 그렇게 하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는 거예요.
이래서는 안 되지 하면서도, 해서는 안 되는 그 일을 하고야 마는 존재들.....
사람은 누구나 그 노래를 부르고 있는 거예요."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하느님이 던진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은 이것이었다.
사람의 마음속에는 무엇이 있는가? 사랑.
사람에게 허락되지 않는 것은 무엇인가? 죽음.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사랑.
(레미제라블)
장발장의 '법률의 포로'였고, 자베르는 '법률의 노예'였다.
"너만 그런 게 아니야. 내 등딱지에도 슬픔이 가득하단다."
(눈먼 자들의 도시)
"우리가 눈이 멀었다가 다시 보게 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처음부터 눈이 멀었고, 지금도 눈이 멀었다고 생각해요.
볼 수 는 있지만, 보지 않는 눈먼 사람들이라는 거죠."
(이방인)
"무슨 생각이든 사람이란 결국에는 익숙해지고 마는 법이다."
인류가 만들어낸 매커니즘, 그러니까 일반화, 동질화, 차이의 부재.....
거기서 벗어나거나 나와 다와 다른 사람은 다 별종이며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어야 할까?
(슬픔이여 안녕)
폴 엘뤼아르의 시 <직접의 생명>에는 이런 시구가 나온다.
어서 오라, 슬픔이여. 천장의 무늬에도 너는 새겨져 있다.
내 사랑하는 눈에도 너는 새겨져 있다. 어서 오라, 슬픔이여.
(네루다의 우편배달부)
"시는 쓰는 사람의 것이 아니라 읽는 사람의 것이예요."
(시계태엽 오렌지)
"청춘은 가벼려야만 해. 암 그렇지. 청춘이란 어떤 이미에선 짐승 같은 것이라고 볼 수 있지.
아니, 길거리에서 파는 인형
(젊은 예술가의 초상)
(데미안)
"사람은 어느 누구도 두려워 할 필요가 없어. 누군가를 두려워한다면, 그건 자기를 지배하는 힘을 누군가에게 내줘버렸기 때문이야."
"우리가 누군가를 미워한다고 하는 것은 그의 형상 속에서 우리들 자신의 내부에 숨어 있는 그 무엇인가를 발견하고 그것을 미워하게 되는 것이오. 우리들 자신의 내부에 존재해 있지 않은 것은 진정으로 우리를 흥분시킬 수 없으니까요."
(앵무새 죽이기)
"이 나라에는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창조된 하나의 길이 있습니다.
무일푼인 사람도 록펠로와 동등하고, 우둔한 사람도 아인슈타인과 동등하게 하는, 인간이 세운 한 기관이 있습니다.
그 기관이 여러분의 법원입니다. 하느님의 이름으로 여러분의 의무를 다하십시오."
"우리가 잘만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 멋지단다."
[ 자평 ] 방송 작가라 그런직 핵심적 스토리를 짧게 요약하시는데 탁월한 듯 하다. 짧지만 가볍고 즐거운 문학 여행...
빠르게 휘리릭 ~~~
본질은 정말 읽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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