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에 쏟아지는 신간이 수 만권이라 한다. 이런 책의 홍수에서 좋은 책을 고려러 지쳐 쓰러지거나 피땀 흘려 본 돈으로 산 책이 쓰레기 같아 배신감에 떨지 않으려면 독자 스스로 '포장만 요란한 허접'과 '투박한 진짜'를 구분해 내는 것이 필요하다. (허접: 질이 낮거나 허술함 vs 진짜: 꾸밈이나 거짓이 없이 참된 것) 그래도 몇 천권을 읽어본 나는 (고정관념, 휴리스틱이라고 알고는 있지만) 경험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이 있다. 근래 정리를 위해 다시 읽거나 신간으로 접한 두 권의 사례에서도 비슷한 효과를 본 방법이다. 우선 '요란한 허접'의 특성.... 책 자체 내용보다 저자 개인을 과다하게 홍보하면 내용에서 실망이 클 확률인 높다. 이런 책의 대부분은 저자의 이름을 내세우거나 사진을 내세운다. '세상에 ..
[ 밑줄/연결 ] 우리는 지금까지 철학 수입국으로 살았다. '보통 수준의 생각'은 우리끼리 잘하며 살았지만, '높은 수준의 생각'은 수입해서 산 것이다. 다른 사람이 한 사유의 결과를 숙지하고 내면화하면서 스스로 '생각한다'고 착각해왔다. 수입된 생각으로 사는 한, 독립적일 수 없다. --> 100% 동의하고 서문에 이 말이 마음에 들었다. --> 자신의 목소리가 없는 사람의 책은 지루하다. 그래서 많은 선사들의 책이 지루하다. 많은 동양철학자들, 역사가들의 말이 지루하다. 말마다 선진국 사례를 들이대는 경제학자들의 말도 진부하다. 자기 목소리가 없다. 선도력을 가져본 적이 있는 나라는 선도력을 가져본 적이 없는 나라보다 매사에 '수준'이 높다..... 선도력은 지성적이고 문화적이며 인문적이며 철학적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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