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와 벌 by 표드르 미하일로비치 도스또예프스끼 (홍대화 옮김)
[ 밑줄/연결 ] (죄와 벌: 상) (제1부) 사람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것은 무엇일까? 새로운 한 걸음. 자신의 새로운 말. 이것을 제일 두려워한다. 사소한 것. 사소한 것이 중요하다....! 바로 그런 사소한 것들이 항상 모든 일일 망쳐 버린다..... 모든 것을 좋은 쪽으로만 보려는 마음의 움직임조차 병적이라는 사실을 막연하게나마 직감했다. 세상일이란 다 알려지게 마련이고, 모든 비밀은 다 탄로가 나게 마련이니까요. 경멸하기보다는 차라리 겸손하게 받아들이는 겁니다. 왜냐하면 나는 즐거움에 목마르지 않고, 슬픔과 눈물에 목마르니까....! 오, 사랑스럽고 어리석은 이들이여! 왜 우리는 소냐가 당한 운명을 거부하지 못하는 걸까! 소냐, 소냐 마르멜라도바, 세상이 존재하는 한, 소냐는 영원하리라! 왜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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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4. 30.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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