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세우스의 배 by 이 경희
[ 밑줄/연결 ] "사람? 사람이 대체 뭔데? 의식? 육체? 아니면 기억? " "네가 그 사람인 걸 어떻게 확신하냐고." "그건..." 진환은 답을 할 수가 없었다. 내가 진찌 석진환이라는 확신? 그의 말처럼 아무런 증거가 없었다. 설마 나는.... 초고층 메가빌딩들. 각각의 빌딩이 집약적으로 생활권을 형성해 주거부터 직장까지 모든 삶을 해결할 수 있게 되자 사람들은 더 이상 건물밖으로 나오지 않게 되었다. "세상에 진정 가치있는 일은 단 한 가지라는 진실을 말예요. 우리가 고민해야 할 유일한 철학적 문제는 오직 죽음뿐이야." 포스트 휴먼(Post-Human)들. 외모를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그들에겐 인종도 젠더도 그저 패션 정돌로 여겨지는 듯했다. "돈으론 저 사람들 못 사, 조금씩 미친 사람들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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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0. 3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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