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에의 강요 by 파트리크 쥐스킨트
[ 밑줄 친 글 ] ㅇ 그대 자신을 시험해 보라! 그대는 더없이 무서운 일에 귀기울일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강한가? ㅇ 무지는 수치가 아니다. 오히려 대부분의 사람들은 행복으로 여긴다. 그리고 사실 이 세상에서 가능한 유일한 행복은 그것뿐이다. 행복을 경솔하게 버리지 말라 ! ㅇ 나는 말한다. 세계는 무자비하게 닫히는 조개이다. ㅇ 자신의 내면에서 격리되고 따스한 감수성을 상실한 채 비인간적으로 살아가는 인간은 이미 딱딱하게 굳어 버린 돌조개와 다름이 없다. 그러나 삶과 자신에 대한 성찰 없이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을 전혀 의식하지 못한다. ㅇ 프란츠 카프카의 소설 '변신'에 나오는 그레고르 잠자를 연상시킨다. 잠자는 현대 사회가 내적으로 사물화, 비인간화의 길을 걷고 있다는 것을 인식한 후 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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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8. 11.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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