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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 브리너의 영화 <왕과 나>가 TV에서 언제 방영 되었나를 찾다가 당시 해외 더빙 드리마, 영화 까지 찾아 보게  되었다.
(참고: 한국방송공사 해외걸작드라마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wikipedia.org))

리스트를 보니 내가 최초로 본 해외 더빙 드라마는 1980년대 부터 방영했다는 《기동순찰대》, 1978년 부터 1983년까지 방영한 《두 얼굴을 가진 사나이》 이지 않을까 싶다.

1982년 부터 방영된 <전격 Z작전>도 있으나 《전격Z작전》은 1985년 ~ 1989년까지 재방송을 했기 때문에 1982년 버전을 봤는지, 재방을 봤는지 정확한 기억이 없다. 다만, 《브이》가 1985년 ~ 1986년에 방영되었고 그 드라마는 처음 부터 끝까지 본 기억이 난다.

<말괄량이 삐삐>도 본 기억이 나지만 (동네에 TV가 있던 숫자와 우리 집이 TV를 샀던 시절을 감안하면) 아마 1977년 방영된 삐삐는 아닐 것이고 재방송된 삐삐일 것이다.

내가 이 분들을 TV에서 볼 때는 다들 한국말을 유창하게 하셨다.
1980년대 해외 TV 영화나 드라마는 다 우리 나라 성우님들이 더빙을 잘 해 주신 덕분이다.
(참고: 외국 영화 더빙 (naver.com))
(참고: (1) [십계 더빙 ①] 명장면·명대사 클립 - 유강진, 박상일, 장유진 성우 @시네마피아 - YouTube)

특히 아직도 기억에 목소리가 생생한 분들이 있다.

오드리 헵번·엘리자베스 테일러·메릴 스트립 등의 목소리는 나는 장유진 선생님 목소리로 기억하고 있다.
(참고: (1) 추억의목소리 모두가 사랑했던 목소리 성우 장유진님 라디오진행 중 - YouTube)

클라크 게이블·그레고리 펙·숀 코너리 등을 더빙했던 유강진선생님
(참고: (1) 성우 연기모음 - 유강진 편 - YouTube)

맥 라이언·데미 무어·소피 마르소·줄리엣 비노쉬 등을 더빙했던 송도영선생님
(참고: (1) 성우 연기모음 - 송도영 편 - YouTube)

리처드 기어·브루스 윌리스·아널드 슈워제네거 등을 더빙했던 이정구
(참고: (1) 터미네이터 더빙판 : T-800이 쇼핑하는 법 (총포상 장면) - YouTube)

<6백만 불의 사나이의 양지운선생님, 〈맥가이버〉의 배한성선생님

안타까운 것은 이런 전설적인 분들이 더빙을 한 더빙버전도 그 자체로 문화적인 보물일텐데, 구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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