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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줄/연결 ]

관찰은 무언가를 주의 깊게 살펴보는 의도적인 행위로 눈에 띄는 정보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과는 다르다.....관찰은 똑같은 것을 보면서도 의식적으로 신중하게 인식하는 과정이다.

앞의 그림에서 'Hidden Tiger'를 찾아보라.
----> 신선했지만 예시는 별스럽지 않았다.
---> 이런 게임에 익숙해 지면 이미 뇌는 영어로 써진 문자를 찾는 문제라는 것을 쉽게 안다. 그리고 그것을 찾는다.
---> 저자는 인식과 관찰의 중요성, 관점의 변화를 주장하지만 새로게 얻는 관점도 곧 고정화된다. 그렇다고 늘 변화하고 새로운 관점을 가지라는 것은 뇌와 우리 에너지를 지키게 한다. 우리는 그렇게 하도록 학습되었지만, 늘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진화되지가 않았다.

[ 자평 ] 그저 그런..

'관찰'의 중요성을 주장하는 책들은 꽤 많고 잘 쓰여진 책도 더러 있다.

특별하게 읽고 나서 건질 것이 없다. 휘리릭 한번 훑고 반납했다.
책에서 제시하는 예시나 사례는 책을 좀 읽어 본 사람들은 매우 친숙한 것이고 주장의 메시지도 뭐 평이하다.

국내 비즈니스 저자들의 한계는 늘 있다. 대체로 세 종류인 것처럼 보인다. .

1) 책을 내면 평타는 하는 사람(기업)에 관한 책.....
그 자신이 깊게 연구한(경험)한 분야가 있고, 그 결과가 극히 흔해야 하며 또한 그 과정과 결과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거나 관심도가 강해야 한다. 즉, 많은 사람들이나 소수라도 아주 강하게 그것을 욕망하는 사람들이 못 가진 것을 가진 사람이어야 한다. 대체로 성공했다고 인정이 되는 CEO들, 한 분야의 대가들이 그렇다. 이들은 그 자신이 콘텐츠이기 때문에 쓰면 어느 정도 팔린다. 그들에 대하여 써도 어느 정도 팔린다.

2) 주장의 근거와 사례를 멋지고, 딱 맞고, 신선하고, 재미있고, 신가하고 등 등 인 경우.
잘 못 쓸 경우 중구난방이거나 (난 이런 것도 알고 있다는 식) 여기 저기서 다 본 것들 뿐이다.
국내 대부분의 비즈니스 저서들이 나는 이 경우가 가장 많다고 생각한다.
이를 뛰어 넘으려면 우리 말로 쓰여진 (자체 발굴하거나 번역된) 출처에서 뽑지 않은 다른 언어로 쓰여 진 (영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일본어 등 등) 콘텐츠에서 사례를 가져 오면 된다. 그러나 이 정도로 훑어 보는 사람도 없고 그렇게 한들 돈벌이도 안 될 것 같다. 아래는 이런 컨셉으로 잘 정리하여 베스트셀러가 된 낸 책이라고 생각한다.

3) 사례나 근거가 부실하더라도 탁월한 주장이나 메시지, 스토리를 구성할 수 있으면 된다.
이런 것은 시대적 흐름과 대중의 욕망을 잘 잡아내는 탁월한 감각과 글재주가 있어야 한다. 이것은 또 다른 재능이다.
세스 고딘, 다니얼 팽크, 말콤 그래드웰 이런 작가들이 그렇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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