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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줄/연결 ]
전략 경영의 핵심은 비즈니스 모델이 아니라 경영을 움직이는 경영자의 헌신과 신념이다.
내가 경영자로서 매일매일 고뇌하고 있는 과제 중에서 경영 전략의 범주에 해당하는 것이 차지하는 비율은 10% 정도에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나의 경우, 나머지 90% 중에서 영업 부분을 포함한 노무나 인사에 대한 걱정이 절반 이상인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리스크 관리나 자금 조달을 포함한 경리/총무에 관한 고민이 나머지 30%이다.
경영 전략이란 기업의 이상적인 모습에 대한 기본 컨셉이다. 여기서의 컨셉은
(1) 제품/시장 프트폴리오
(2) 업무 활동 분야
(3) 경영 자원 포트폴로오의 결정을 구성되어 있으며 그것들을 각각 결정함으로써 경영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테크닉은 진정한 의미에서 비즈니스를 성공으로 이끄는 결정적인 존재가 될 수는 없다.
창업은 일종의 '건전한 의미의 광기'라고 생각한다.
컨설팅을 할 수 있는 힘(경영 전략이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능력)과 비즈니스를 성공으로 이끄는 힘(이 책에서는 이것을 '경영 전략의 발상법'이라고 한다)이 이질적인 것이라는 명확한 증거이다.
비즈니스와 비즈니스 모델 사이에 놓여 있는 큰 괴리..
실적 부진의 원인은 바로 회사 내부에 있다. 이것이 바로 실무 수행의 책임을 지고 있는 경영자들과 책임도 대책도 없이 비판만 하는 저널리스트나 평론 경제학자들과의 차이인 것이다.
---> 책임이 있거나 결과에 따른 이익과 손해가 있는 사람들의 말이 아니면 무시하라.
--->말 잘하고 글 잘쓰는 사람의 '훈수 두기'에 속지 마라. 그들은 그 말과 글로 이미 돈을 벌었고 그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아무런 피해가 없고 책임 의식도 없고 또한 틀린 것에 대해서 사과도 없다.
---> 탈레브는 "어떤 상황은 그 책임과 리스크를 짊어지고 있는 사람에 의해서만 다루어져야 한다"고 한다. 그는 아무런 책임도 없으면서 상황에 개입하는 사람들을 간섭주의자라 통칭하고, 그들이 초래하는 일상의 여러가지 불균형에 대해 썼다. 그가 비판하는 간섭주의자는 금융인과 경영자에서부터 정치인과 고위 관료, 컨설턴트, 학자, 그리고 서평가까지를 아우른다. '지식인이나 전문가를 자처하면서 아무렇게나 거짓말을 내뱉는 사람들'이라는 것. 그는 그들의 무책임한 행태가 불균형을 만들고 그것이 누적되면 사회에 검은 백조가 출현한다고 썼다.
---> 1000% 당연하게 맞는 말이다.
---> 마찬 가지로 기업도 직원의 능력이 향상되지 않으면 경쟁력 향상은 못하는 것이다. 대표 혼자 이런 저런 화려한 비전의 '말의 스파이크'를 던진다고 이길 수 있는 게임이 아니다.
----> 고객 경험을 말하기 전에 직원 경험을 먼저 좀 둘러 봐야 한다. 제이콥 모건은 "일의 의미와 가치를 생각하는 더 유능하고 뛰어난 인재를 채용하고, 그들에게 더 적극적으로 일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에게 필요한 조직의 환경을 넘어 직원이 ‘바라는’ 조직 환경을 고민해야 한다."고 썼다.
자본주의 경제의 본질은 돈이 돈을 낳는다는 사상을 사회적인 매커니즘으로 시인한다는 점에 있다. 그리고 돈이 돈을 낳는다는 매커니즘을 지탱하고 있는 것은 인간의 끝없는 물질에 대한 욕심과 인간의 끝없는 돈에 대한 욕심 두 가지다. 이 두 가지를 연결시켜 사회적인 매커니즘으로까지 승화시킨 것이 경영자의 사업 의욕, 필자의 생각대로 표현하면 '건전한 광기'인 것이다.
새로운 균형점은 예전의 균형점으로부터의 미분적인 걸음으로는 도달할 수 없는 것이다. 우편마차를 아무리 계속해서 늘려봐야 결국 철도를 만들 수는 없는 것이다.
수요 곡선이 없는 세계에 뛰어들어 수요곡선을 창조하는 노력이 경영자에게 요구되는 것이다.
사업을 성공으로 이끄는 것은 비용이 아니라 가치의 창조이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서 필요하게 되는 것이 사업의 정의, 경영 전략, 체계적 폐기, 이노베이션, 이익과 점유율의 균형 등 리스크를 수반하는 의사 결정이다.
---> 밥 루츠는 GM의 10년에 대해 썼다. 그는 "기업에서 숫자와 데이터로 모든 것을 움직이려는 사람들을 우리는 ‘빈 카운터스’(Bean Counters)라 부른다...그는 "제품개발 대신 비용절감에만 몰두하면 기업은 망하고 만다. 즉, 제대로 된 물건을 만들지 못하는 기업에는 미래가 없다."라고 하면서 CFO, 숫자놀이 하는 자들이 기업을 맡으면 얼마나 위험한지에 대해 알려 준다.
간단한 수학적 기대치를 기계적으로 의사 결정함으로써 비즈니스에 성공할 수 있다면 그처럼 편하고 간단한 일은 없다.
비즈니스 모델이란 기업이 이익을 얻기 위해 채용한 특정 비즈니스 방법에 관한 전체 프로세스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있는 그대로 표현하면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인 것이다.
고객 가치를 창조하기 위해 어떻게 되고 싶은가를 생각하고 그 상태에 도달하기 위한 틀을 만들어 내는 것이 경영 전략인 것이다.
비즈니스 모델로는 사업을 할 수 없다....비즈니스 모델은 나중에 만들어진 이론이다....비즈니스 모델이라는 것으로 경영할 수 있다면 고생할 경영자는 한 사람도 없습니다. ...맥킨지가 제시한 비즈니스 모델을 소중하게 간직함으로써 비즈니스가 성공하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음식을 잘 하는 아줌마가 사용하고 있는 냄비나 솥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당장 요리 솜씨가 좋아지는 것은 아닐 것이다.
경영이라는 것은 괴로워하면서 참고 참으며 머리를 쥐어짜면서 하는 것 같습니다. 이론은 전부 나중에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자신이 처한 경쟁 환경에 적응해 가는 것이(즉, 실행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다. 하루 하루 개선되면서 축적되어진 것이 바로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것이다.
비즈니스 모델의 발상은 좌뇌가 아니라 우뇌이다. 논리가 아니라 감성이다.
본질적인 것을 확실하게 파악하고 비본질적인 것을 모두 제외함으로써 통찰해내는 능력이다.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주제의 사업을 시작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확실한 것, 리스크가 없는 것, 실패할 수가 없는 것은 반드시 실패한다.
사업에 목숨을 건다고 할 정도의 진지함이 있어야 비로소 무엇을 언제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직감도 발휘되고, 그것을 실천하는 강한 실행력도 갖추게 되는 것이 아닐까요?
Skill이 아니라 Will이다.
비즈니스 세계에서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여 성공을 이룩하는 자는 바보이며 광적이며 crazy하며 paranoid가 되어야 하는지 모른다.
[ 자평 ] 경영을 하고 있는 분이 공부함 내용 중 의미 있는 것만 추린 것을 보고 싶다면...
이런 책을 읽었나 싶다? 다시 읽어 보니 기억이 난다.
20~30대는 모르지만 50대가 된 나는 피터 드러커를, 아니 경영학 교수 책들은 읽지 않는다.
20대가 된 아들이 더 이상 공룡에 관심이 없는 것, 게임에 점점 관심이 없어지는 것과 같은 이치다.
정리를 위해 다시 읽어보니 저자는 금융 서비스 컨설팅 회사의 대표다.
제목에 '피터 드러커'가 쓰인 것인 미끼지만 잘못 쓴 미끼다.
작가의 핵심 주장은 경영은 학문이나 이론이 아니고 용기 있는 실천과 실행이라는 메시지다.
따라서 드러커는 책이 주장하는 내용과 메시지와도 맞지 않는 인물을 부제로 쓴 것이다.
(원서 제목 자체에는 드러커가 없는 듯 하다.)
책에 나온 수많은 우수한 경영자의 말을 주장을 근거하는 메시지가 되겠지만 드러커의 말은 그냥 말일 뿐이다.
물론 모든 것에 대한 직접 경험해야 말하고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천문학자는 달 외에 가 본 적이 없는데도 은하계를 논한다. 소설가들은 중세에 살아 본 적이 없는 데도 글을 쓴다.
하지만 천문학은 데이터와 이론이 받쳐주는 것이고, 소설은 상상 자체가 의미를 가진 장르다.
경영은 데이터 이론이 받쳐줌이 약하고, 상상 자체로는 조직을 운영할 수 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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