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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카메론 미첼(John Cameron Mitchell, 1963년 ~)이 감독과 주연을 한 영화다.
특이한 것은 남자인 미첼이 여장성을 지닌 남자로 나오고, 여자인 미라암 쇼어(Miriam Shor, 1971년~)가 남성(헤드욱의 남편)으로 나온다는 것이다.

여튼 사랑에 대한 해석, 그것도 락 음악적 해석으로 이만한 영화가 있었을까 싶다.예전에 봤을 때는 나도 성소수자에 대한 편협한 시각(??)이 있어 거북한 영화였지만 나이 들어 다시 보니 다른 시각의 영화였고, 나도 그 만큼 세월이 흘러 많은 것에 관대하여 진 것 같다.

나는 프레디 머큐리가 죽었을 때도 좀 그렇고 그런 사람이 죽었다고 생각했던 기억이 있다. 1991년 당시에는 에이즈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하는 의미도 있었는지 그의 죽음에 대해 그렇게 긍정적인 헤드라인을 보지는 못한 것 같다.

프레디 머큐리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 것은 바로 2018년에 가장 hot 했던 영화 중 하나 덕분이다.


기억에 남긴 대사와 장면은...------------------------------------------

빵터진 장면.....원어는 독일어다.....
이 어머니 꽤나 시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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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고, 예수님도 그걸 바라시지 않을까 싶다.
자기를 사랑하는 것만큼 만물을 더 사랑하기를 바라시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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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 완전히 멋진 해석.....사랑은 무엇을 창조하기 때문에 영원하다...
휘트니 휘스턴의 'I will always love you'를 들으면서 둘이 나누는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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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우리도 모두 지쳤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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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의 트라우마가 된 기억을 부셔버리는 주인공....자신의 여장을 찢어 버리는 주인공....
성정체성 혼란의 극복? 기억의 극복? 트라우마의 극복? 과거의 극복? 자아의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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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막히게 멋진, 락 음악으로 만든 사랑의 기원에 대한 시같은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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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시선으로 더 배우기)

(무슨 영화를 보겠다고 by 권오섭 외)

존 캐머런 메첼이 각본, 주연을 스티븐 트래스크가 작사, 작곡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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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화 by 민경원)

이 영화의 원작은 드랙 퀸(여장 남자)전용 바에서 조그맣게 올린 오프브로드웨이 뮤지컬로, 차츰 팬이 생기면서 알려지기 시작해 웨스트 빌리지 극장으로 옮겨 공연하게 된다.

대본을 쓴 미첼이 헤드윅 역을, 음악과 가사를 쓴 트래스크는 극 중 <헤드윅>의 밴드인 앵그리 인치의 리더 스크즈프 역을 맡았고, 트래스크가 이끌던 밴드 치터스가 앵그리 인치 밴드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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