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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된 제작된 작품이고 국내는 1952년에 개봉되었다고 한다.
전설적인 여배우 비비안 리(Vivien Leigh, 1913 ~ 1967년)와 로버트 테일러(Robert Taylor,1911~1969년)가 주연했다.
로버트 테일러는 이 영화 외에서는 본 적이 없다.
인간의 기억은 매우 약한 것이다.
이 영화를 분명히 TV에서 봤다. 그러나 비비안 리의 모습과 안개낀 워터루 다리, 그리고 슬픈 음악과 영화였다는 것 외에 전혀 기억이 없다.
이 영화는 국내 개봉 제목이 원작 보다 더 멋진 영화의 예로 든다. 애수(哀愁), 마음을 서글프게 하는 슬픈 시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1939년>, <애수, 1940년>의 요정 '비비안 리'를 어찌 잊을 수 있겠는가...
특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여주인공인 '스칼렛 오하라'가 살아 있다면 바로 그 배역을 한 '비비안 리'와 같은 모습일 것이다.
그녀의 얼굴은 지적이며, 오만하며, 순수하며, 도도한 선녀과 악녀의 얼굴이 동시에 있는 묘한 인상이다.
그녀의 삶 전체를 보면 매우 '애수'에 젖을 수 밖에 없다.
(비비안 리 - 나무위키 (namu.wiki))
'비비안 리'가 연기 했다는 그 자체가 전설이지만...
이 영화는 영화 자체로는 그렇게 훌륭하게 평가가 되는 영화라고는 보지 않는 것 같다.
대체로 동의 된다...
기억에 남긴 장면과 대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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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과 배우들 얼굴 자체가 아무 대사가 없어도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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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이다. 결혼은 약간 서로가 미쳐 있을 때 하는 것이다.
또한 서로가 서로를 평생 알아가도 못 알아갈 것이다. 그 전에 알고 결혼한다는 것도 안 맞고, 결혼 하고도 알지 못하고, 죽을 때도 알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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숱한 영화에 나오는, 떠나는 열차에서 연인이 안타깝게 헤어지는 장면.....
이후 이런 모든 장면은 이 영화의 오마주가 아닐까 싶다. (영화 클래식, 엽기적인 그녀 등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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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을 아름답게 본 그 사람의 시각으로 본다는 대사.
이런 어른이 있다면....우리 젊은 사람들이 좀 더 나아지는 세상이 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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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 린의 얼굴에 팜므파탈적인 악녀의 얼굴과 천사의 얼굴이 같이 있다는 점....
초점을 바꾸는 눈빛과 얼굴로 연기를 할 수 있다는 점을 알게 해주는 장면...
비비안 리가 외모가 아니라 연기로 인정 받고 싶어 했다는 점...
그 녀가 단순히 외모가 예쁜 배우가 아닌 그녀가 런던 왕립 연극 학교 출신임을 보여 주는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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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므로 용서할 수 있는 범위는 어디까지 일까?
사랑하므로 용서할 수 있는 사람이 몇 이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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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우리가 실망시켜야 하지 말아야 할 것이 어디 한 두개 이겠는가?
가문에, 회사에, 고향에, 대학에, 아버지 얼굴에, 어머니 이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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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정직해서 견디지 못했던 시대는 언제 였던가?
너무 정직해서 견디지 못한 사람은 몇 명이나 되겠는가?
부끄러움을 알던 어른의 시대가 언제 였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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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시선으로 더 배우기)
(영화DVD의 추억, 그 오디세이 by 최양묵)
배경은 영국이 제2차 세계대전 참전을 선포한 1939년 9월 3일 프랑스 전선으로 향하는 안개 낀 워터룰 다리 위
영화가 개봉된 때는 1940년 제2차 세계대전이 거세게 불붙은 시기였음. 우리나라도 6/25 전쟁 당시 임시 수도였던 부산과 대구에서 상영됐다는 이야기가 있음
<애수/워털루 브리지>는 Robert E. Sherwood의 소설을 S.N. Behrman 등 3명의 시나리오로 완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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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명작 다이제스트 by 최용현)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1939년 9월, 전선으로 부임하기 위해 런던의 워털루역으로 가던 48세의 영국군 대령...
제1차 세계대전 때 런던에서 휴가를 보내던 25세의 로이 대위는 귀대를 하루 앞두고....
1940년 머빈 르로이 감독이 퓰리쳐상 수상 작가인 '로버트 E. 셔우드'의 동명 소설을 각색하여 만든 흑백영화
이 영화의 OST인 '올드 랭 사인(Auld Lang Syne)'은 한 해를 보내는 마지막 날 밤에 영국 런던의 세인트 폴 사원 앞에 모여서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면서 부르는 노래이다. 스코틀랜드의 시인이며 작곡가인 '로버트 번스'가 스코틀랜드의 민요에서 채보하여 작사한 것인데, 이제 세계적인 이별의 노래가 되었다.
https://youtu.be/YDAdN_wspEc
우리나라에서는 '석별' 혹은 '석별의 정'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왔다. 해방 전까지는 만주와 상해 등지에서 활동하던 독립투사들 사이에서 애창되었으며, 안익태 선생이 지금의 애국가를 작곡하기 전까지는 이 멜로디가 우리나라의 국가로도사용되었다.
알랭 들롱이 등장하기 전, 40~50년대 세계 최고의 미남배우로 명성을 떨쳤던 로버트 테일러...
이 영화는 6.25전쟁 중에 피난지인 부산과 대구에서 처음 개봉되었고, 그 이후에도 여러 차례 재개봉되어 많은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그 당시, 이 영화의 영향으로 연인들 사이에 조그만 마스코트를 선물하는 것이 세계적으로 유행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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