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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줄/연결 ]
1605년 국왕의 특허를 받아 후안 라 쿠에스타가 마드리드에서 출판하다. 우리 국왕의 서적상인 프란시스코 데 로블레스 서점에서 판매하다.
이 작품을 출판했을 때 세르반테스의 나이는 쉰여덟이었다.
다른 사람의 삶을 그리지도
그들의 삶을 알려고도 하지 말라.
자신과 상관없는 일은
멀리하는게 현명한 처사
(제1부)
(1. 유명한 이달고 돈키호테 데 라만차의 인물됨과 일상에 대하여)
<나의 이성을 만든 비이성적 이성은 그토록 내 이성을 약하게 하고 이렇게 그대의 아름다움을 불평한다>
(2. 기발한 돈키호테가 처음 고향을 떠날 때에 대하여)
실행이 늦을수록 세상이 입을 손실이 크다는 생각에 마음이 급해졌다. 모욕을 되돌려 주고 불의를 바로 잡고 무분별한 일들을 고치고 권력의 남용을 막으며 빚은 갚아 주어야 했다.
(4. 객줏집에서 나온 뒤 우리의 기사에게 일어난 일에 대하여)
알두도 가문에도 기사가 있을 수 있으며, 사람은 저마다 자기 행위의 자식이니라.
그토록 분명한 사실을 고백하게 하는 게 뭐가 그리 대단한 일이었소? 그 부인을 보지도 않고도 그렇게 믿고 고백하고 확인하며 맹세하고 지키는 게 중요한 것이다.
(제2부)
(9. 늘름한 비스카야인과 용감한 라만차 사람이 벌인 대단한 싸움의 결말이 나다)
역사는 진리의 어머니요 시간의 경쟁자이자 모든 행위의 창고이며 과거의 증인이고 현재의 본보기이자 깨우침이며 미래를 위한 경고이기 때문이다.
(11. 산양치기들과 함께 있을 때 돈키호테에게 일어난 일에 대하여)
정의도 말 그대로 정의였소. 오늘날처럼 배경과 이해관계가 정의를 교란하고 모욕하는 일은 없었소.
알아준 사랑은
결코 불행한 적이 없어요.
숱안 말을 내뱉고
가발로 꾸미고
아름다운 척 위선을 떨다 보면
사랑 그 자체를 속이게 되는 법
(13. 여자 목동 마르셀라 이야기와 결말과 다른 사건들에 대하여)
사실 병사가 대장이 명령한 것을 실행에 옮긴다고 해서, 그 병사가 명령하는 대장보다 못하다는 법은 없지요
---> 100% 동의한다. 직급순이 꼭 경험과 지식을 포함한 실력, 사람의 품성순과 같지는 않다.
(제3부)
(15. 돈키호테가 포악무도한 양구에스들과 만났을 때 당한 불행한 모험에 대한 이야기)
세월과 함께 잊히지 않는 기억은 없고, 죽음과 함께 끝나지 않는 고통은 없다는 걸세.
(16. 기발한 이달고가 성이라고 상상한 객줏집에서 당한 사건에 대하여)
[모험을 찾는 기사라는 게 뭐예요?]
[.....오늘은 세상에서 가장 불행하고 가장 가난하고 가장 큰 어려움에 처한 인간이지만, 내일은 자기 종자에게 왕국의 관을 두세 개라도 주실 수 있는 분이시지요 ]
(17. 용사 돈키호테와 그의 훌륭한 종자 산초 판사가 불행하게도 성이라고 생각한 객줏집에서 겪은 수많은 고난이 계속되다)
저는 무슨 일이든 오래 간직할 줄을 몰라서 그럽니다요. 간지하다가 썩기라도 할까 봐서요..
(18. 산초 판사가 주인 돈키호테와 나눈 이야기와 그 밖에 이야기가 될 만한 모험들에 대하여)
자네의 두려움이 자네로 하여금 제대로 보지도 듣지도 못하게 하는 걸세. 두려움이 미치는 영향 중에는 모든 감각을 혼란스럽게 하여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게 하는 게 있다네.
창이 펜을 무디게 한 적 없고, 펜이 창을 무디게 한 적도 없음을 짐직할 수가 있지.
(19. 산초가 주인과 나눈 진중한 이야기와 시체의 모험과 다른 유명한 사건에 대해서)
나는 라만차의 기사 돈키호테로, 세상을 돌아다니며 애꾸눈을 바로잡고 모욕을 쳐부수는 일이 나의 수행이자 직업이라는 것요.
(20. 아무런 위험 없이 끝낸 세상 유명한 기사의 모험처럼 안전하게 끝난 용감한 돈키호테 데 라만차의 듣도 보도 못한 모험에 대하여)
사람들이 모두 사건을 제대로 파악할 만큼 신중하지는 않으니까 말일세.
자네는 신중한 사람이니 알겠지. 사람이 처음 하는 행동은 그 사람 손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는 것을 말일세.
자네의 실수는 나를 존경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나의 실수는 좀 더 존경받을 짓을 못 했다는 것일세.
(21. 맘브리노 투구를 획득한 대단한 모험 그리고 지칠 줄 모르는 우리의 기사에게 일어난 여러 가지 일에 대하여)
사람이 자기 자신이 스스로를 귀하게 여기지 않으면 어느 누구도 그를 귀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네.
(22. 가고 싶지 않은 곳으로 할 수 없이 끌려가는 수많은 불행한 사람들에게 돈키호테가 베풀어 준 자유에 대하여)
어떻게 강요당한 사람이 있을 수 있지? 왕이 사람들에게 강요한다는 게 가능한 일인가?
어떻게 완성이 됐겠습니까? 내 인생이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요.내용은 내가 태어나서부터 이번에 마지막으로 노 젓는 형에 처한 시점까지올시다.
하느님과 자연이 자유롭게 한 자를 노예로 삼는 것은 무자비한 행위로 여겨지기 때문이라오.
각자 저지른 죄에 대해서는 저세상에서 벌을 받으면 되는 것이오.
(23. 이 진실된 기록에서 이야기되는 가장 희한한 모험들 중 하나인, 시에라 모레나에서 그 유명한 돈키호테에게 일어난 사건에 대하여)
물러나는 것은 달아나는 것이 아니며, 위험이 희망을 앞지를 때 그저 기다리고만 있는 것은 분별 있는 행동이 아닙니다요. 지혜로운 자는 내일을 위해 오늘을 삼갈 줄 알고, 하루에 모든 것을 모험하지 않습니다요.
(24. 시에라 모레나 산맥에서의 모험이 계속되다)
사실 젊은 사람들의 사랑이라는 건 많은 경우 욕망에 지나지 않고, 욕망의 궁극적인 목적은 쾌락인데, 이 쾌락을 얻고 나면 사랑은 그치고 마는 법입니다. 또한 사랑으로 보였던 것도 뒤돌아 가기 마련이지요. 그런 사랑은 자연이 정해 놓은 한계를 넘어 더 나아갈 수가 없거든요. 진정한 사랑에는 그런 한계가 없지만요....
(25. 시에라 모레나 산맥에서 라만차의 용감한 기사가 겪은 기이한 일들과 벨테네브로스의 고행을 흉내 내어 그가 한 일에 대하여)
호메로스가 율리시스의 인품이나 그가 겪은 모험들을 통하여 신중함과 인내가 어때야 하는지를 생생하게 그려 놓고 있으니 말이세.....베르길리우스는 아이네이앗의 사람됨으로 인정 많은 자의 가치와 용감하며 명철한 수장의 노련함을 보여 주고 있다네. 하지만 그들을 있는 그대로 묘사해 놓은 것이 아니라, 다음 세대의 사람들에게 그들의 미덕이 본보기가 되도록, 마땅히 그래야 된다는 식으로 그려 놓았다네.
(26. 사랑으로 말미암은 돈키호테의 몸부림이 시에라 모레나 산속에서 계속되다)
위대한 일을 마치지는 않았으나 위대한 일을 하려다가 죽었노라고 말이야.
(27. 신부와 이발사가 어떻게 자기들의 목적을 이루었는지, 그리고 이 위대한 이야기에 어울리는 다른 일들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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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부)
(28. 깊은 산중에서 신부와 이발사에게 일어난 새롭고 즐거운 모험에 대하여)
목숨이 끝나지 않는 한 어떤 고통도 그 고통을 겪고 있는 자에게 좋은 의도로 해주는 충고조차 듣고 싶지 않다며 거절하게 만들 정도로 사람을 지치게 하거나 극단적인 것일 수도 있다오.
저는 나리의 아랫사람일 뿐 노예는 아닙니다. 나리의 혈통이 귀족이라 해서 저희 비천함을 업신여기고 욕보일 권리는 없으며, 있어서도 안 됩니다. 나리께서 신분이 높은 신사라고 자만하시는 것만큼 저도 평범한 농사꾼으로서의 그만한 자부심이 있습니다.
(29. 사랑에 빠져 혹독한 고행에 들어갔던 우리 기사를 꺼내기 위한 재미있는 속임수와 명령에 대하여)
나는 나에게 주어진 의무와 내가 신조로 삼는 법도에 따라 양심이 시키는 대로 할 것이다.
(30. 아름다운 도르테아의 신중함과 정말 재미있는 일들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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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도 내가 화낸 것을 용서하게. 처음 나간 행동은 사람의 손에 달려 있는 게 아니라서 말일세"
"제게는 늘 처음 나오는 행동이 말하고 싶은 마음이랍니다요. 그래서 혀에 말이 맴돌면 하다못해 한 번이라도 입 밖에 내지 않고는 못 견딥니다요."
(31. 돈키호테와 종자 산초 판사가 나눈 재미있는 이야기와 다른 사건들에 대하여)
내가 운명을 저주한다고 옮긴 것은 자네가 잘못 말한 거야. 오히려 나는 운명을 찬미하여 내 평생 매일매일 그것을 은총으로 여길 걸세.
(33. 당치 않은 호기심을 가진 자에 대한 이야기가 다뤄지다)
남한테 비밀로 한다고 해서 자네가 고통에서 빠져나올 수는 없네. 오히려 자네는 영원히 울어야 할 걸세. 눈으로 우는 게 아니라 가슴으로 피눈물을 흘려야 하겠지.
불가능한것을 구하는 자는 가능한 것으로부터 거부당하는 것이 이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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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가지는 <독신Solo>, <세심Solicito>, <박식Sabio>, <비밀을 지킬 줄 아는 것 Secreto> 이다.
(36. 돈키호테가 붉은 포도주 가죽 부대와 벌인 용맹하고도 터무니없는 전투와 객줏집에서 그에게 일어난 다른 희한한 사건에 대하여)
무엇보다 진정한 귀족은 덕에 있는 법, 당신이 마땅이 제게 지켜야 할 의무를 저버리신다면 그건 당신에게 덕이 부족한 것으로, 그 점에 있어서는 제가 당신보다 휠씬 귀족인 셈입니다.
귀족이라면 말씀에 거짓이 있을 리가 없으며 있어서도 안되지요.
(37. 유명한 미코미코나 공주의 이야기가 계속되고, 다른 재미있는 모험들이 이야기되다)
내 칼로서 헤쳐 나가지 못할 위험은 이 땅에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학문이 군사보다 월등하다고 하는 사람들은 내 앞에서 꺼지시오. 그들이 누구든지 간에 스스로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르는 자라고 말해 주겠소. 그들이 그 근거로 삼는 이유를 들어 보면 정신노동이 육체노동을 앞서기 때문이라고 하더이다.
나는 인문학을 말하고자 하니, 이것은 분배에 있어 정의가 실현되게 하고 각자에게 제 몫을 주고 훌륭한 법이 이해되고 지켜지게 하는 데 그 목적이 있소.
군사의 종극적인 목적은 평화요. 평화야말로 이 세상에서 인간이 원할 수 있는 가장 큰 행복이라오.
(41. 포로가 그의 이야기를 계속하다)
알제에서 오랑 쪽으로 20레과쯤 떨어져 있으며, 말린 무화가 거래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곳이랍니다.
--> 카뮈의 <페스트>의 무대인 '오랑'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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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쉽고도 간단하 게 찾아오는 법이 없지요. 그것을 어지럽히거나 질겁하게 하는 어떤 불행과 함께하든지, 아니면 뒤이어 불행이 따라붙도록 하는 것 같습니다.
(42. 객줏집에서 더 일어난 사건과 다른 여러 가지 알아 둘 만한 일에 대하여)
좁고 불편하기는 하나 군사와 학문이 들어가지 못할 만큼 불편한 것은 이 세상에 없소. 더군다나 군사와 학문이 지도자이자 안내자로 아름다움을 데리고 온다면 더욱 그러하오.
(43. 노새 모는 젊은이의 재미있는 이야기와 객줏집에서 일어난 이상한 사건이 다루어지다)
사랑이 자기 영광을 비싸게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요, 정당한 거래.
어떤 모험을 시도했는데 성공하지 못했다는 것은 그 모험이 자신이 아닌 다른 기사들을 위한 것이라는 신호임을 깨닫지 못했으니 말이다. 그러니 같은 모험을 두 번씩이나 시도할 필요는 없는 것이었다.
---> 1000% 동의가 되는 말이었다. 기가 막힌 문장.
---> 모든 사람은 인생에서 자기가 주인공이다. 하지만 세상에 발생한 어떤 사건에 의하면 어떤 사람만 주인공이 었고 다른 모든 사람은 조연인 것이 왕왕 있다.
(44. 객줏집엣 일어난 듣도 보도 못한 이야기들이 계속되다)
무엇이든 고치고 바꾸는 일에 있어서 시간의 힘은 인간의 마음보다 강하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46. 성스러운 형제단 관리들이 대단한 모험과 우리들의 선량한 기사 돈키호테가 한 위대한 폭언에 대하여)
네가 겁을 먹는다면 그건 너다운 일이고, 내가 겂을 먹지 않는 다는 건 나다운 행동이니.
(47. 마법에 걸린 돈키호테 데 라만차가 끌려가는 이상한 방식과 다른 유명한 일들에 대하여)
시기심이 있는 곳에서는 덕이 살 수 없고, 쩨쩨함이 있는 곳에서는 너그러움이 없는 법입니다.
나는 섬을 원하지만 다른 놈들은 다른 더 나쁜 것들을 원합니다요. 사람은 각자 자기가 한 일의 자식입니다요. 인간인 이상 난 교황이 될 수도 있는데, 하물며 섬을 다스리는 사람이 되지 말라는 법이 어디 있겠습니까요.
(48. 교단 회원이 기사 소설과 그의 지혜에 합당한 다른 문제들에 대해 계속 이야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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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리오의 말에 의하면, 극이라는 것은 인간 삶의 거울이자 풍습의 본보기이며 진실의 이미지여야 하는데, 요즘 상영되고 있는 작품들을 보면 엉터리 짓거리의 거울이자 바보짓의 본보기이며 음탕한 영상물이니 말이오.
(50. 돈키호테와 교단 회원이 벌인 점잖은 논쟁과 다른 사건에 대하여)
영지를 정의롭게 다스리려면 영주가 신경을 써야 하는 법인데, 그렇게 하려면 능력과 훌륭한 판단력이 필요해지지. 무엇보다 제대로 하려면 올바른 마음이 있어야 하는 걸세.
---> 제대로 하려는 올바른 마음...이라...
저도 다른 사람들과 같은 영혼을 가졌고 몸도 누구 못지 않으니, 각자가 자기 것을 다스릴 수 있다면 저라고 제 영토의 왕이 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고 봅니다요.
(52. 돈키호테와 산양치기가 벌인 싸움과 고행자들이 땀 흘린 대가로 행복한 결말을 맺은 이상한 모험에 대하여)
모욕을 물리치고 뒤틀린 것을 바로 잡으며 아가씨들을 보호하고 거인들을 놀라게 하며 싸움에서 승리하시는 그 유명한 돈키호테 데 라만차 님이시지.
거만한 자에게는 비굴하였고 겸손한 자들에게는 오만하셨으며, 위험을 무릅쓰시고 모욕에 시달리시며 이유도 없이 사랑에 빠지시고 착한 사람들을 따르시고 나쁜 사람들의 채찍이 되셨으며 천박한 자들의 원수가 되셨던, 결국 편력 기사셨으니, 이 한마디로 모든 것이 말해집니다요!
오, 인간의 헛된 희망이여!
어찌 그대 휴식을 취할 거라 생각한단 말인가,
결국은 그림자와 연기와 꿈으로 끝날 것을!
[ 자평 ] 그 전에 읽었거나 들은 돈키호테는 가짜이거나 돈키호테의 아주 일부 조각이었을 뿐이다.
고전을 읽어 보기로 결심했다.
돈키호테1/2 -> 안나 카레니나1/2/3 -> 1984/동물농장 -> 위대한 개츠비 -> 모비딕 -> 햄릿 -> 백년 동안의 고독 -> 이방인 -> 오만과 편견 -> 호밀밭의 파수꾼.... 대강 이런 순으로...
52개의 장으로 분리되어 있고 사건이 있는 소설이라 모비딕보다는 어렵지 않았다. 물론 모비딕보다는 짧기도 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 전까지 30분 정도를 읽어 한 달 반이 걸렸다. (번역본으로 약 780페이지)
올해 안에 돈키호테2, 안나 카레니나1/2/3까지 다 읽었으면 좋겠다.
물론 중간 중간 상대적으로 짧은 소설을 읽어 내고 있다.
장애물은 밥벌이로 읽을 수 밖에 없는 머신러닝/딥러닝, 빅 데이터에 관련된 책들이다...
이런 소설을 교회의 검열이 있고, 마녀사냥이 있었던 시대에 썼다니 정말 놀랍다.
왜 세르반테스 소설 몇권으로 셰익스피어에 비견되는 작가인가를 공감할 수 있었다.
만일 19세기 이후에 세르반테스가 태어나 작가로 살았다면 많은 현대 소설가들은 펜을 자연스럽게 (마음에서) 꺾었을 것 같다.
명확한 캐릭터, 스토리의 재미, 의미를 주는 사건 , 그리고 명문과 소네트 등 글로 할 수 있는 모든 내공이 얽혀있다..
특히 그가 창조한 <슬픈 몰골의 기사> 캐릭터는 인류 문화사에 꽤 오래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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