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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2021 대만영화다.
넷플릭스 정보를 보니 인기 SF 소설가 '장보'의 중국 SF 문학상 수상작을 각색하여 만든 서스펜스 스릴러라고 한다.
장첸(Chang Chen, 1976년 ~)과 장균녕( Janine Chang, 1982년 ~) 이 정말 연기를 잘 했고 특히 장첸의 암환자 연기가 탁월한 듯 하다.
시나리오도 깔끔하고 배우들 연기도 좋았다.
기억에 남긴 대사와 장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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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사랑하는 사람들을 많이 떠나 보낸 경험은 없지만.....공감이 가는 말이다..
그 모든 사랑했던 사람과의 기억은 내 안에 남아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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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췌장암으로 돌아가시는 아버지를 옆에서 뵙었고......난소암으로 두 번 항암을 하시는 어머니를 뵈었고...
나도 대소변을 그 어머니와 아내가 갈아 주는 생활을 해 봤기 때문에....
이 대사는 남과 같지 않게 공감쪽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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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여러 진언 중에 '놓아주'라는 진언이 있는지 모르겠다.
아니 불교의 여러 진언이 과연 붓다의 가르침과 맞는지도 모르겠다.
내가 알기로 붓다의 말씀 전체가 '執着(obsession)'을 버리는 것이니 이미 붓다는 이를 가르치시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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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그럴 가치가 있는가? "
나도 중환자실에 있을 때 이런 경험을 했었다. 나는 내일도 모레 혹은 며칠 지나면 이곳을 나갈 것이라는 희망이 있었다.
그것이 길어지자....(종교인이 아니지만) 이런 의문이 들었다....."내가 살아야 할 이유가 있나?" "나를 살려달라고 할 가치가 내게 있는가?" 라는 스스로 발의된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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