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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목은 'Time Out of Mind'으로 2017년에 개봉한 영화..
리처드 기어(Richard Gere, 1949년 ~)와 미국의 거리가 주연이라고 봐야 겠다....
보는 내낸 먹먹하고 답답함이 느껴졌다....
저성장과 불평등이 점점 심해지는 세상......이제 곧 많은 '우리'들은 이 영화의 주인공이 남같지 않을 것이다..
기억에 남긴 장면과 대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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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장면이다.
우리가 진정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다......우리가 누구 인것처럼 보이느냐! 가 중요하다.
우리는 이 지구에 태어난 부랑자가 아니고 괜찮은 손님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는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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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 죽지 않게 먹을 식사.....잠만 잘 곳을 주는 것이 얼마나 어려울까?
한 사람이 살아 가지 위해 먹고 자는 것은 얼마나 대단한 것이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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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일이다....
자본이 주인인 세상에서 자본 생산성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모두 짐이다.....존재하지 않는....존재할 필요가 없는... 오히려 존재함으로 자본에 짐이 되는 것이다.....
자본이 주인인 세상에서 생산성이 없는 것은 다 비용이다. 비용은 존재 자체가 일단 '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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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후회...슬픔...눈물....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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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은 무엇을 보여 주고자 했을까?
슬픔과 어려움을 건조하고 현실적으로 보여 주면서.....결국 무엇을 우리에게 말하고 보여주고자 하는 것일까?
이 영화는 끝내 대단한 희망적 발전이나 전환을 보여 주지 않는다... 그런 것은 없다....
그제...어제..늘 그런 희망은 없었기에 오늘, 내일도 대단한 희망은 없을 것이다...
그럼 결국 감독은 비극도 아니고 희극도 아닌 그냥 우울한 현실극으로 이 영화를 마무리 하려고 했을까?
감독이 주고자 하는 마지막 장면의 화두는 무엇일까?
아무도 없는 싸늘하고 황량한 거리......
그 거리로....현실 그 자체로 그저 걸어가는 아버지..... 그 아버지를 멀리서 쫓아가는 딸.......
결국 인간과 인간 사이에 있는 부대낌이 결국 작은 희망의 씨앗이 아닐까?라는 것....
상처주고....후회하고....사과하고....울고...화해하고....찾고....구하고....상대의 등을 보아 주는 것......그런 것으로 부터 희망이 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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