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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줄/연결 ]

 

퍼스의 실용주의(Pragmatism)은....철학적 발상이나 이론을 절대적인 진리가 아니라 도구로 보아야 한다고 믿었으며 그 타당성도 삶에서의 현실적 결과에 따라서 판단해야 한다고 믿었다.

 

무의식은 척추동물의 뇌에 표준으로 갖추어진 하부구조이지만, 의식은 선택사항에 가깝다. 인간이 아닌 대부분의 다른 동물들은 의식적, 기호적 사고력이 거의 없거나 전혀 없어도 충분히 살 수 있고, 실제로 그렇게 산다. 반면에 무의식이 없다면 어떤 동물도 살 수 없다.

 

인간생리학 교과서에 따르면, 인간의 감각계는 1초마다 1,100만 비트의 정보를 뇌로 보낸다......사람이 실제로 다룰 수 있는 정보량은 1초에 16~50비트쯤이다. 그러므로 만일 의식이 모든 유입 정보를 다 처리해야만 한다면, 뇌는 당장 과부하가 걸린 컴퓨터처럼 멈출 것...

 

아무리 집중한다고 해도, 뇌의 에너지 소비는 겨우 1% 늘어날 뿐이다. 의식이 무엇을 하든, 정신활동의 대부분은 무의식이 장악하고 있다. 따라서 뇌의  에너지 소비도 무의식이 거의 다 차지한다. 

 

무의식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는 눈이 전달하는 데이터를 처리하는 일....인간의 뇌의 약 1/3을 시각처리에 바치도록 진화했다. 

 

오늘날 신경과학자들은 흔히 뇌를 세 영역으로 나누는데, 기능, 생리, 진화적 발달을 기준으로 삼아서 거칠게 나누는 것...

(1) 가장 원시적인 영역은 '파충류 뇌'(reptilian brain)'

ㅇ 먹기, 숨 쉬기, 심장박동과 같은 기초적인 생존 기능을 담당

ㅇ 싸움 혹은 도주 본능을 끌어내는 두려움이나 공격성과 같은 원시적 감정들도 담당

ㅇ 모든 척추 동물 - 조류, 파충류, 양서류, 어류, 포유류- 에게는 파충류 뇌가 있음

 

(2) '변연계(limbic system)'

ㅇ 무의식적인 사회적 인식의 근원

ㅇ 기능적으로, 사회적 감성 형성에 필수적인 뇌 체계를 가리킴

ㅇ 전전두엽피질, 대상피질, 편도, 해마, 시상하부, 바닥핵 구성 요소들, 가끔 안와전두엽피질까지 포함됨

ㅇ 반사적인 감정을 강화하고, 사회적 행동의 탄생에 중요하게 작용함

 

(3) '신피질(neocortex)'

ㅇ 변연계의 대부분을 위에서 덮고 있음

ㅇ 뇌라고 하면 보통 떠올리는 것이 바로 이 신피질의 회색질...

ㅇ 호모 사피엔스가 해부학적으로 지금의 형태를 갖춘 것은 약 20만 년 전.....행동 면에서 문화와 같은 현재의 인간적 특징을 띤 것은 불과 약 5만 면 전.....

ㅇ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몇몇 특징들을 관장하는 장소가 전두엽

ㅇ 미세운동의 선택과 실행을 담당하는 전두엽....

ㅇ 전전두엽피질은 목표에 따라서 생각과 행동을 계획하고 조정하며 의식적 사고와 인식가 감정을 통합하기 때문에, 전전두엽피질을 의식의 장소로 여기는 사람도 있음

 

[ 자평 ] 필요한 부분만 읽다. 소장하다. 또 읽을 것이다. 

 

레너드 믈로디노프 (Leonard Mlodinow)교수는 스티브 호킹과 <시간의 역사> <위대한 설계>을 같이 썼다.

이 교수님의 책들을 몇 권 가지고 있다. 안 읽은 책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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