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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들

야마구치 슈

비즈붓다 2020. 6. 6.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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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희한하게 이 분의 책도 (전혀 의도하지 않았으나) 대부분 내 눈과 뇌를 거쳐 갔다. 

물론 이 분의 베스트셀러는 2019년 국내 서점을 휩쓸었던 아래 책이다. 

(HR전문가라는 것을 알고 있던 나는 웬 철학서인가? 하고 궁금했고, 읽어 보고 감탄했다..)

 

내가 이 분의 책을 처음 접한 것은.....2015년 국내에 출판된 전략/기획관련 책이다.

어떻게 지식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답을 제시하는 책으로 당시도 상당히 읽을 만 했다.

(읽는 정보대비 출력 정보에 실력이 너무 부족하다는 자기분석에서 나온 자구책이었다..)

이후 직감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던지는 책을 저술했다.

(2018년에 나온 책이고, 비즈니스 감이 없는 것 + 꼭 필요한 것이라는 문제의식에 공감했다.)

 

 

특히 쌓여 있는 읽은 책들을 어떻게 정리할까? 고민할 때 '읽는대로 일이 된다'라는 책을 접했다.

저자가 추천하는 책들은 나도 대체로 읽은 책이고 독서를 하는 방법도 유사한데...

나는 왜 분처럼 이런 책을 내지 못했을까?라는 반성을 짙게 한 책이다.

경험이 유사하다고 출력이 유사한 것은 아니라는.....내공의 격차를 확실히 느꼈다. 

 

2020년 현재는 독립하여 컨설팅회사를 차려서 대표를 하고 있는 듯 하다..

(나이가 내 또래거나 약간 많지 않을까 싶다.)

 

시대가 흘러가는, 흘러갈 맥락을 잘 읽고 거기에 적합한 메세지를 잘 뭉쳐서 한 방으로

간결하고 확실하게 잘 던지는 것 같다.

 

탁월한 시각, 정보 수집, 정리 및 메시지 추출력 + 필력이 있지 않으면 발휘될 수 없는 부러운 능력이다..

 

이제는 경영/경제서적은 거의 읽지 않는다...

(꼭 필요한 내용인 있는 책이고 지금 당장 읽어야 하고 구매한다면 우리 아들이 10년 후에도 읽을 필요가 있는 책

- 안 살 작정으로 정한 기준으로 이 정도 기준이면 거의 살 필요가 없어진다 -

아주 철저하게 선별하여 투자하지 않는 나에게)

 

책장을 휘리릭 ~~ 훑어 보니 경영/경제서적 저자로 한 사람의 책이 3~4권 있는 사람이 거의 없다.

대부분 사지 않거나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거나 샀더라도 읽다가 버리거나... 했을 것이다....

(한국 경영분야 저자로는 유정식씨가 낸 책이나 번역서가 몇 권 보이기는 하네...)

 

이상하게 이 저자의 다음 책에 구매버튼을 누르고 있다....

유혹에 힘이 있는 저자다....

(외모는 전혀 힘 없게 생기고 유혹과는 멀게 생겼다.. 약간 마광수교수 feel도 있는 것 같고...

다만 메시지로 사람의 마음과 정신을 뚫어서 홀릴 줄 아는 친구다..)

(물론 인터넷 서점에서 내용을 조금 훑어 보니 내게는 크게 의미가 없을 것 같다)

(다만 이 친구가 어떻게 책을 썼는지가 너무 궁금하여 구매한다)

(중년 남성 독자를 유혹하는 중년 남성 저자라니... .그것도 경영서적 따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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