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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들

축적의 길 by 이정동

비즈붓다 2018. 4. 20.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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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에 남은 문장 ]

 

ㅇ 착각1. 부족한 개념 설계 역량은 사오면 된다.

    - 개방형 혁신의 시대에 인수합병하거나 기술 자체를 사오면 되지 않을까?

 

ㅇ 착각2. 창의적 아디이어가 없어서 문제다.

     - 훌륭한 논문, 특허, 비즈니스 아이디어만 구할 수 있다면 개념설계에 대한 고민이 다 해결될 수 있지 않을까?

 

ㅇ 착각3. 생산은 개발도상국에서, 개념설계는 국내에서..

    - 지식집약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인 개념설계는 국내에서, 실행하는 것은 개발도상국 기업에 맡기는 방식으로 국제분업 해야 하지 않을까?

 

ㅇ 착각4. 천재는 어디에서나 탄생한다.

    - 개발도상국의 신생 벤처기업가도 스티브 잡스나 일론 머스크처럼 온 세게를 놀라게 하는 혁신적 기업가가 될 수 있는 것 아닐까?

 

ㅇ 착각5. 중국은 우리의 생산공장이다.

    - 중국은 선진국의 개념설계를 받아와 싸게 생산하는 데 특화된 생산기지가 아닌가?

 

ㅇ 축적의 전략1. 축적의 경험을 담는 궁극의 그릇. 고수를 키워라

    - 다양한 분야에서 시행착오를 축적한 고수들이 많다

 

ㅇ 축적의 전략2. 아이디어는 흔하다. 스케일업 역량을 키워라.

    - 다양하고 탐색적인 도전을 많이 하며서, 꾸준히 아이디어를 키워나가는 스케일업 전략이 몸에 배어 있다.

 

ㅇ 축적의 전략3. 시행착오를 뒷받침할 제조현장을 키워라

    - 도전적 시도를 실험해 볼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현장이 있다.

 

ㅇ 축적의 전략4. 고독한 천재가 아니라 사회적 축적을 꽤하라.

    - 사회 곳곳에 축적된 시행착오의 경험이 존재하고, 이들이 활발하게 조합될 수 있는 개방적 네트워크가 잘 발달되어 있다.

    - 시행착오의 위험을 공유하기 위한 사회적 시스템과 시행착오를 장려하는 문화가 뒷받침되어 있ㄷ.

 

ㅇ 축적의 전략5. 중국의 경쟁력 비밀을 이해하고 이용하라.

   

ㅇ 혁신적인 제품은 혁신적인 개념설계가 있어야 나올 수 있다.

 

개념설계 역량은 오래도록 직접 그려보고, 적응해보면서 시간을 들여 꾸준히 시행착오를 축적해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핵심이다.

 

ㅇ 같은 일을 반복하면서 효율이 높아지는 반복경험학습이 세계가 아니라, 다른 일에 도전하여 새로운 밑그림을 그려보면서 더 차별화 하는 설계 경험학습의 세계다.

 

ㅇ 개념설계 역량은 결국 사람에게 시행착오의 경험으로 오랫동안 축적되는 것이라면, 우리 산업계의 관행은 개념설계 역량을 축적한 고수를 키우기에 부족한 점이 많다.

 

ㅇ 우린 사업의 발전경로가 창의적인 밑그림을 그리기보다, 그려진 밑그림을 받아와서 빠르게 실행하는 모델이어서 그동안 시행착오를 축적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ㅇ 모든 분야에서 전문가, 고수, 프로, 덕후, 능력자를 존중하는 문화가 있어야 기술 선진국이 될 수 있다.

 

ㅇ 남의 그림을 실행하는 단계를 넘어  계속 도전하고, 학습하고, 축적하는 고수, 능력자가 되도록 인생 전략을 짜야 한다.

 

극단적으로 말해서 흔하디 흔한 게 아이디어다. 아이디어가 아무리 좋아도, 그것을 현실에서 작동 가능하도록 키워낼 수 있는지가 문제다. 이 과정을 스케일업이라고 한다.....스케일업 과정의 위험을 두려워 하기 때문에 많은 의사결정이 왜곡되고 있다.

 

블루오션 혹은 혁신은 그 자체를 찾거나 추구한다고 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시행착오 축적의 결과일 따름이다. 그것도 확률적인 결과일 따름이다.

 

ㅇ 축적의 길은 빠른 대응이 아니라 집요한 버팀....

    - 아이디어를 가져와서 완성해가기보다 완성된 결과물을 도입하는데 익숙하다.

    - 아예 스케일업이 필요 없는 사업, 즉 인허가권으로 보호받는 안전한 비즈니스를 찾기도 한다.

    - 늘 블루오션을 되뇌면서, 최신 유행을 따라 본업과 상관없는 비관련 다가화에 지나치게 관심을 두고 있는 경우가 많다.

    - 가능한 조속한 시일 내에 재무적 성과를 바라는 것이 일반적이다.

 

ㅇ 정부 정책도 거의 5년마다 혹은 그것보다 더 짧은 주기로 성장동력을 발표하고, 거기에 맞추어 정부재정을 조정한다.

 

ㅇ 선진국들은 이렇게 하고 있더라라는 벤치마킹 정보가 우리의 맥락과 상관없이 중요한 의사결정의 근거로 작용하다. 블루오션 집착증이다.

 

ㅇ 신성장동력, 특히 지금까지 해보지 않던 기발한 아이디어와 키워드만 끊임없이 찾아나서는 노력을 그만두어야 한다. 글로벌 기업이 올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벤치마킹하고, 거기에 맞추어 기존에 하던 일과 상관없이 쫒아가는 관행도 그만두어야 한다.

 

업의 본질에 충실하면서, 남들이 흉내낼 수 없는 수준의 시행착오를 꾸준히 축적해서, 최소한 자신의 분야에서는 글로벌 챔피언 기업의 경지에 올라야 한다.

 

ㅇ 쓸 수 있는 개념설계에 이르도록 꾸준히 참고 투자하고 장기적으로 키워나가는 자세를 가다듬어야 한다. 글로벌 챔피언 기업들이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는 결과만 보면 언뜻 빠르게 움직이는 것 같아도 그 힘은 느리고 꾸준한 축적에서부터 온다.

 

ㅇ 꾸준히 남들이 겪지 못한 수준의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혁신적 개념설계를 내어 놓을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가야 한다. 진정한 전문가에게는 스케일업 과정이라는 험한 바다를 건너온 깊이에서 나오는 아우라가 있다. 재기 발랄하고 만물박사인 고수는 없다.

 

ㅇ 제조현장 없이는 새로운 개념 설계도 없다....교과서와 공식을 넘어 직접 상상하게 하고, 만들어보고, 수정해가는 과정을 반복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ㅇ 스마일 커브라는 개념도 제조업 기피 현상에 일조를 했다.....불행하게도 고부가가치 서비스업이라는 것도 모두 제조업이라는 현장이 있을 때 경쟁력을 갖는다. 더 이상 자동차를 만들지 않는다고 하면, 과연 자동차 디자인 분야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까?

 

ㅇ 혁신 또는 개념적 설계의 발현과정은 자연 상태에서, '시간'이라는 모태 속에서 아주 느리게 부화가 이루어지는 과정과 같다......독일은 21세기에 성공을 구가하기 위해서 중세에 기원을 둔 기술적 기반을 활용한다....

 

ㅇ 혁신은 누진적으로 진화한다. 혁신은 소걸음으로 걷는다....사회 곳곳에서 축적된 허브들이 있어야 혁신적 개념 설계가 나온다는 인식이 올바른 진단과 처방의 출발이다.

 

ㅇ 거짓 없이 진득하게 인내하면서 오래 끓이지 않고, 제대로 된 육수를 얻을 방법은 없다. 절대적 시간은 중요하다. 사회에 축적된 자산과 전문가가 없다면 혁신적 개념설계가 탄생하기 어렵다는 관점에서.....한국의 산업계에는 축적된 자산이 적고, 그래서 벤처의 아이디어는 가벼울 수 밖에 없다.

 

ㅇ 무엇보다도 선진국의 축적에 연결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런 의미에서 무조건 '글로벌로 가야' 한다. 전 세계 이곳저곳에 쌓여있는 시행착오를 찾아 열린 자세로 연결하고 배워야 한다.

 

ㅇ 우리 안에서 그나마 연결할 수 있는 것을 더 많이 연결해서 새로운 조합의 빈도를 높이는 것도 자연스럽게 생각해볼 수 있는 방법이다. 이렇게라도 축적의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해야 한다.

 

선진국의 시간도, 중국의 공간도 없는 우리가 걱정이다.

 

ㅇ 기술 선진국들이 오랜 시간 시행착오를 축적하면서 개념설계 역량을 키워웠다면, 중국은 넓은 공간을 이용해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시행착오를 축적하면서, 축적에 필요한 시간을 압축하고 있다. 전통의 기술 선진국들이 1년에 1번씩 100번의 시행착오를 축적해왔다면, 중국은 1년에 10번식 10년만에 100번의 시행착오를 축적하는 셈

 

ㅇ 거대한 시장, 값싼 공장으로서의 중국이 아니라 혁신적 개념설계를 시도할 수 있는 크고 기름진 축적의 모판을 가진 중국의 잠재력을 읽어내야 한다.

 

ㅇ 프레임 전환: 어떻게 --> 왜로

 

ㅇ 실행에서는 효율성이 기준이다. 같은 산출을 얻는다면 보다 적은 투입, 같은 투입을 한다면 더 많은 산출을 얻어내는 대안이 효율성 측면에서 더 바람직한 것으로 선호된다...개념설계에서는 차별성이 기준이다. 자원을 얼마나 사용해는지 상관없이 남들과 얼마나 다른 밑그림을 그려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ㅇ 'First Mover'가 정답은 아니다. 후발주자의 실패율은 8%에 불과했지만 선도자의 실패율은 47%에 달했다.

 

ㅇ First Mover냐? Fast Second냐? 순서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많이 시도하고, 시행착오를 꾸준히 축적하면서 가능서 있는 아이디어를 스케일업해서 마침내 완성해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

 

설계도를 받아서 적용하는 데만 익숙해져버린 사회....벤치마킹 의존 사회

 

ㅇ 중간소득함정은 중간혁신함정의 겉으로 드러난 결과일 따름이다.

 

변화를 위한 핵심 열쇠 4가지

 

1) 고수의 시대: 축적의 형태

    - 시행착오의 경험이 결국 '사람'에게 차곡차곡 쌓이는 것이라는 점을 깨닫는 것이 중요

    - 자본 투자, 매뉴얼 학습, 벤치마킹에 치중되어 있던 관점을 전면적으로 전환

    - 어떤 상황이건 전문가를 키워내지 못하는 조직에서는 개념설계가 탄생하지 않음

      (순환보직, 관리직 비중 높은...)

    - 재너럴리스트 중심 체계....전문직제가 정착되어 있지 않고, 순환보직 시스템이 강하게 자리잡고 있음

    - 사회문화적으로 고수, 괴짜, 능력자, 덕후를 존중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함

 

2) 스몹베팅 스케일업 전략: 축적의 전략

    - 모든 의사결정의 기본틀로 삼아야 함

    - 작은 아이디어로부터 출발 -> 많은 시도와 지속적인 스케일업 투자로 이루어진다는 점을 깨닫는 것이 중요

    - 선택과 집중, 일시적 단기 동원과 같은 의사결정 방식을 버려야 함

    - 정밀하게 조준을 하고 모든 자원을 모아 단 한 번 발사로 명중을 노리는 대포 (Big Betting 전략) --> 여러번 소총을 쏘면서 매번 쏠 때마다 과녁과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를 체크한 다음, 쏘는 방향을 조금 조정한 후 다시 쏘는 과정을 되풀이 하며 과녁에 접근하는 것

    - 정답이 없는 문제일 때는 스몰베팅 스케일업 전략이 당연히 더 우월

    - 성공가능성이 높은 분야와 아이템을 신중하게 선택한 후 일거에 투자하고,조기에 수익을 창출하는 전형적인 빅베팅 젼략의 프레임

    - 선택과 집중이 아니라 다수의 작은 탐색적 과제에서 시작해서 중장기적으로 꾸준히 스케일업 해나가는 지속적 스몰베팅 전략으로 프레임을 바꾸어야 한다.

   - 무엇보다고 Pilot 투자를 활성화 해야 함 + 단계별로 투자해 나가는 스케일업 투자 전략에 익숙해 져야 함

   - 신성장동력을 찾고, 일시적으로 자원을 집중 동원하는 방식 --> 기술혁신 규제를 선제적으로 완화하고, 표준이나 인증 인프라를 강화하여 아직 완성되지 않은 작은 스몰베팅형 실험들이 많이 일어나도록 혁신의 놀이터를 정비하는 일이 더 중요

   - 꼼꼼하고, 정직한 기록 문화...실패한 결과만으로 책임을 묻지 않아야....경험을 잘 보존....전임자의 기록과 경험을 존중....다시 교정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쌓아 올리는 축적지향의 문화를 조성해야...

 

3) 위험공유 사회  축적지향의 사회시스템

    - 도전적 시행착오의 경험이야말로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공공재

    - 그 위험을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이 같이 나누고 감당해야 한다는 공감대 형성

    - 위험공유가 아닌 위험회피와 위험전가 사회가 현실...

    - 사회적으로 기업가적 위험을 분산 공유할 수 있는 최소한의 시스템인 금융인프라의 수준이 지극이 낮음

    - 금융시스템이 산업과 기술의 이해력을 높이고, 공공연구개발 투자도 급속히 늘려야 함

 

4) 축적지향의 리더십: 축적지향의 문화

    - 시행착오를 풀어주고, 장기적 시각으로 축적을 장려하는 리더십이 뒷받침되지 않고는 산업사회 구성원 모두의 동시적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

    - 문제는 모두가 동일하게 복지부동을 선택하고, 그 결과로 사회는 혁신 없는 정체의 늪으로 급속하게 빠져들게 된다.

    - '괜히 혼자 튀면 너만 손해야'라고 하는 동료와 선배들을 조언...

    - 리더를 포함해서 조직 구성원간에 신뢰가 없을 때는 그 누구도 과감하게 도전에 나서지 않는다.  동료들이 등을 든든하게 받쳐줄 것이라는 강한 믿음이 있을 때라야 비로서 신나게 몸을 던질 수 있다.

    - 리더십의 위험기피 현상과 단기성과주의의 문제가 심화되고 있음....--> 지금부터라도 개념설계에 도전하고, 오래도록 꾸준하게 시행착오를 축적해 나가는 리더십을 키워나갈 필요가 있음

    - 구체적인 매뉴얼을 내려주기보다, 문제 발굴 과정을 함께 해나가는 탐색의 마인드가 중요

    - 작은 프로젝트별로 의사결정을 독립시켜 소신있게 책임지는 리더들이 많이 생기도록 해야 함.

    - 실패를 자산화하는 과정을 중요한 업무 프로세스의 하나로 정착...

    - 축적이 특별히 중요한 조직의 경우 순환보직형 리더가 아니라 임기가 긴 리더가 자라잡도록 해야 함

    - 각 조직에 수립인형 리더를 양산하는 짧은 임기제도는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함

    - 씽크탱크 역할도 강화, 혁신적 시도의 경험을 공적으로 기록/보존/활용하고, 리더들이 장기비전을 마련할 때 쓸 수 있도록 해야 함

 

[ 자평 ]

 

진실하게 지적하는 글을 공감을 넘어서 아픔을 느끼게 한다. 아프다. 

 

듣기 싫지만 맞는 말이 있다. 읽기 싫지만 읽어야 하는 글이 있다.

 

좋은 말과 좋은 글은 그 만큼 날카로워서 아프다.

 

새로운 개념과 해석을 내놓는 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고,

아프지만 그 말 자체가 다 맞는 말임에 아프다.

 

또한 다 맞는 말인데 어떻게 할 수 있지 못한 상황을 우리는 '조직적 문제' 또는 '시스템적 문제'라고 우회적으로 표현한다. 때론 관례적인 문제라도도 한다.

 

몰랐던 것을 알게되어 아픈 것이 아니라, 아는데 그렇게 못하기 때문에 아프다.

아니 못 하는 시스템 내에 알고 있는 나사로 존재한다는 것은 더욱 슬픈일이다...

 

2015년에 서울대 공대 교수님들이 공동으로 낸 책이 있었다.

매우 두꺼웠고 투박했기에 그저 그런 책이 나왔구나 하고 지나쳤었다.

특히나 이런 책들은 여러 명의 사람들이 이것 저것을 나열하기 때문에 뭔가 뚜렷이 잡히는 매답이 없어 보이는 단점이 있을 거라 추정했다...

 

또한 이것도 안된다, 저것도 안된다. 이걸 해야 한다. 저걸 해야 한다는 식.....

아는 분들의 아는 것의 자랑일 뿐 행할 의무가 없기 때문에 책임감이 없는 지적질..

또한 자기가 지적한 부분을 자기가 있는 분야에서도 행하지를 못하는 자기당착일 거라 생각했기에.....

 

역시 아래 책은 필요한 부분을 도서관에서 훑어만 봤고, 사지는 않았다.

 

책 내용 중 '스몰베팅 스케팅업' 전략은 SW공학/개발 쪽에서 주로 사용하는 Agile의 철학과 방법과도 닮아 있다. 

 

한 분야만의 수직적 방법론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생각 주머니/방법 주머니가 되는 것이 있다는 느낌......General Purpose Thingking이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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