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 머리에 남은 문장들 ]
ㅇ 예측 가능한 세계를 다루는 절차는 다들 잘 알고 있다.
1) 미래가 어찌 될지 예측한다.
2) 그 미래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구상해 그 중 최선책을 택한다.
3) 계획을 달성하는 데 필요한 자원(교육, 돈 등)을 모두 모은다.
4) 이후 일에 착수해 계획을 실현한다.
ㅇ 불확실성을 다루는 입증된 방식....미지의 세계에 직면했을 때, "행동하라, 배워라, 그리고 다시 행동할 수 있도록 구축하라"는 말이 최고이자 가장 중요한 행동 방침이 이유..
ㅇ 예측 추론(Predcition Reasonsing)....미래가 현재와 직전 과거와 비슷한 방식으로 흘러갈 거라는 예측에 근거한 사고 행동....이 양식은 추정과 추론을 거치며, (때때로 아주 복잡한) 분석 방법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ㅇ 행동하고, (행동에서) 배우며, (그 배움을 토대로) 구축해서 다시 행동한다. 이 주기는 기업가가 성공할 때 까지 , 혹은 기업가가 자신이 성공하지 못할 거라는 사실을 깨닫거나, 좀 더 매력적인 또 다른 기회가 있다는 생각이 들 때까지 반복한다.
ㅇ 기업가들은 계획(홍보, 회사 창업)이 아니라 목표 (이 경우에는 '재미있고 성공할 만한 자기 사업을 시작하는 것')에 집착한다.....이것이 순수한 창의행동이다.
ㅇ '똑똑한 단계'(smart step)....수중에 가진 자원을 바탕으로 취하는 행동이며, 감당할 수 있는 손실, 즉 허용 손실 (Acceptable loss)을 절대 넘어서지 않는 행동.......한 번 더 똑똑한 단계를 밟든지, 아니면 열망이 식었을 경우 (또는 더 갈망하는 뭔가를 발견했을 경우), 또는 허용 손실 범위를 넘어섰을 경우 그 단계에서 그만둔다.
1) 성공할 때 까지
2) 더 이상 지속하고 싶지 않을 때까지 (마음이 바뀌었거나 다른 것에 더 마음이 끌리는 경우)
3) 허용 손실 범위를 넘어설 때까지
4) 가망이 없다고 스스로 인정할 때까지
ㅇ 창의행동은 행동과 이에 따라 생성되는 증거를 기반으로 하며, 생각이나 분석과는 반대되는 개념이다.
ㅇ 창의행동: 불확실한 상황에서 행동하는 법 --> 되도록 빨리 똑똑한 단계 밟기
1) 가진 것만으로 빨리 행동하기 - 정보, 지인 등 그 무엇이든 이 단계에서 이용할 수 있다.
2) 허용 손실 범위 넘지 않기 - 똑똑한 단계에 드는 비용 (시간, 돈, 명성 등)이 감당할 만한 수준 초과하지 않게 할 것
3) 다른 사람 끌어들여 더 많은 자원 확보하기 - 위험을 분산하고 자기 아이디어의 질을 확인할 것
4) (마지막 행동에서) 발견한 장애물 되짚어 보고 반영하기
ㅇ 행동은 항상 증거를 남긴다. 행동을 하면 뭔가가 변하고 그 반응을 관찰하며서 지식이 쌓인다.....증거는 사람의 직관보다 낫다.
ㅇ 행동에 나서면 무엇이 실체인지 알게 된다. 우리가 항상 알고 싶어하는 것이 바로 실체다.
ㅇ 갈망이 그토록 중요한 이유....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미지의 세계에서는 아래 1) ~3) 까지의 질문에 대한 답은 다 똑같다...."알 길이 없는데요" 실제로 해보기 전까지는 알수 없다.
1) 실현 가능한 사업인가? 즉 현실의 범주 안에 있는가?
2) 할 수 있는 사업인가? 즉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일인가?
3) 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가? 판매하려는 제품의 시장이 존재할까? 수익을 낼 가능성이 있는가? 일의 진가를 인정해줄까?
4) 이 일을 하고 싶은가?.....이 마지막 질문은 정말 중요하다.
ㅇ 그만둬야 하는가? 에 대한 답도 얻을 수 있다.
1) 추진하는 일이 불가능하다는 확증을 얻었는가?
2) 아니면 자신의 적성과는 맞지 않기 때문에 단순히 할 수 없는 것인가?
3) 아니면 가능한 아이디어이지만 다른 사람들이 가치를 두지 않는 일인가?
4) 아니면 일을 진행하는 데 당초의 예상보다 시간과 돈을 더 써야 하고 자신의 명성을 희생 해야 하는가?
ㅇ 가진 것만으로 빨리 행동하기....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갈망이 없다면, 그저 생각하고 연구하고 예측하는 것이 더 당연하게 여겨진다. 가고 싶지도 않은데 왜 굳이 미지의 세계로 뛰어들겠는가? 갈망은 행동을 이끌어 내는 힘이다.
ㅇ 현재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자산과 그렇지 못한 자산을 정확히 알아둘 필요가 있다. 이 과정은 창의행동의 네 가지 기본 구성 요소 중 첫번째 단계다. 그리고 일단 그 재고를 파악했다면 행동에 몰입해야 한다.
ㅇ 감당할 수 있는 손실 범위 정해두기....일을 진행하기 전에 자기가 손해 봐도 되는 금액을 정해둘 필요가 있다....손실액을 최저로 유지하면서, 실패하더라도 실패를 빨리 값싸게 치료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 있다.
ㅇ 모험에 따른 손실액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열심히 연구한다....
1) 수익으로 기대할 수 있는 금액 이상은 쓰거나 걸지 말고
2) 잃어도 되는 금액 이상은 쓰거나 걸지 마라.
ㅇ 매우 불확실한 세계에서 기대 수익을 계산하는데 상당한 에너지를 투자하겠다는 발상은 어리석기 그지 없다.
ㅇ 창의 행동을 적용하는 사람은 수중에 있는 수단과 잃어도 감당할 수 있는 것을 먼저 고려하고 시작한다.
ㅇ 창의행동을 적용하는 사람은 '어디서 대박이 날까? ' 또는 '무엇을 해야 가장 큰 수익을 올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대신 갈망에서 우러난 행동을 단행한다. 이게 바로 하고 싶은 일이다는 점이다. 성공하리라 기대하지만 감당할 수 있는 손실액 또한 미리 정해놓았다.
ㅇ 사업 경영자들은 시장을 분석하고 최고의 잠재 수익을 낼 수 있는 목표 부문을 선택하라고 배우지만, 창의행동을 적용해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은 보통 시간, 노력, 돈 같은 자원을 최소한으로 들여서 시장에 접근할 방안을 찾는다.
ㅇ 허용손실비용을 가늠하려면 스스로에게 다음의 세 가지 질문을 던져보자.
1) 내 자산은 무엇인가?
2) 잃는 것을 감당할 수 있는 자산은 무엇인가?
3) 최악의 상황에서 기꺼이 잃을 의향이 있는 자산은 무엇인가?
ㅇ 세상에 문제 같은 것은 없다. 단지 기회일 뿐... 일을 진행하는 도중 '레몬'이라는 복병, 즉 사업상의 문제나 장애물을 만났다면 이를 '레모네이드'로 만들면 된다....
ㅇ 우리는 예측 세계에서 자라면서 예상치 못했던 일을 피하거나 극복하라고 배웠다.
ㅇ 아인슈타인..."문제점은 문제를 야기한 생각과 동일한 수준의 사고방식으로 해결할 수 없다."
ㅇ 투자가는 말이 아니라 기수에게 베팅한다.....괜찮은 아이디어보다 팀이 더욱 중요한 이유는, 아이디어는 전개 과정에서 전면적으로 바뀌기도 하기 때문이다......대단한 평가를 받는 기업 중 상당수는 먼저 대단한 팀이 모여 설립된 뒤에 특정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ㅇ '아가씨와 건달들'의 원작자인 데이먼 러니언..."빠르다고 경주에서 항상 이기는 것은 아니며 강하다고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그럴 확률이 높다."
ㅇ '최대한 불확실한' 상황에서 취할 수 있는 최선의 전략은 수중에 가진 수단으로 할 수 있는 현명한 행동을 하는 것이며, 이것이 바로 완벽한 창의행동이다. 비록 자기가 취한 행동의 결과를 완벽하게 예측할 수 는 없지만, 이런 행동이 실제로 유일하게 논리적인 선택이다.
ㅇ 답을 찾아내는 단 하나의 합리적인 방법은 비용이 가능한 적게 든다고 가정할 경우 행동을 단행하는 것이다.
ㅇ 주목할 것은 전략상 최소한의 상황을 인식하고 예측을 높일 수 있는 증거를 산출하기 위해 어느 정도 행동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ㅇ 1) 예측할 수 있는 상황에서는 예측할 것...
2)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일수록 창의행동, 즉 똑똑한 핸동을 취하는 것이 더 논리적...
똑똑한 행동이란 '필요한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 행동(실험)을 할 때 그로 인해 발생
하는 비용은 어떻게 줄이지?'와 같이 고민하는 것을 뜻함
3) 상황을 예측할 가능성이 줄어들수록, 동일한 가치의 결과를 위해 기꺼이 지불하는 금액은 줄어들어야 한다.
4) 갈망은 실전 행동을 위해 지불하는 비용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준다 (상쇄한다)
ㅇ 예측은 비용을 발생시키는데 이 비용은 간과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예측은 조기 행동으로 얻는 이점을 차단해 버린다.
ㅇ 행동하는 것을 익혀서 '똑똑하게, 즉 되도록 적은 비용을 빨리 행동해야 한다....우리는 행동보다는 생각을 좋아하게끔 훈련받고 길들어 졌기 때문이다......."이런 상황에서 내가 행동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를 물어보는 것이 좋다.
ㅇ 승인, PT, 조정, 변경, 수정, 업그레이드 등......모든 검문을 거칠 때마다, 프로젝트나 제안이 가진 긍정적인 효과는 감소된다......실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제안만을 내놓게 된다.....가장 안전한 결정은 그저 '안 된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ㅇ 학습은 개인적인 차원과 조직적인 차원, 두 방향에서 이뤄져야 한다..
ㅇ 보통 창의행동을 추진하는 사람들은 기존 시스템을 급진적으로 변경하지는 않는다. 조직의 반발만 사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기존의 것에 추가하기만 하면 된다.
ㅇ 행동 수칙
1)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다니는 회사의 사업 목표와 연계하라.
2) 확실하고 구체적인 사업 결과를 제시하라. 조직 또는 문화의 변화에 초점을 맞추지 말 것. 조직에서 통하는 말로 자기 아이디어의 효능을 입증할 것
3) 자율성이 충분한지 확인하라. 그래야 조직이 행사하는 '원상 복구력'으로부터 보호받고, 이런 힘의 행사와 별개로 행동할 수 있다.
4) 제발 지원자만 받아라.
5) '시작'한다고 거창하게 떠벌리지 말 것...자신의 아이디어 구현을 도와줄 사람들에게만 관심을 집중하라.
6) 기대치를 관리할 것. 초기 단계에서는 기대치를 낮게 잡아라....목소리를 낮추고 필요한 경우 공식적인 발표만 해서 실험 부서의 자율권을 충분히 제공하라.....사람들에게 상황이 빨리 바뀐다거나 삶이 달라질 거라는 기대를 품게 하지 마라. 항상 '약속은 덜 하고 실행은 더 하라'는 주문을 기억해야 한다.
7) 성공을 토대로 구축하고 속도와 동기를 관리할 것..
ㅇ 하의상달식으로 한 번에 한 사람만 생각할 것. 변화는 위에서부터 시작될 수 있다. 그러나 창의행동이 주도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일반직원으로 부터 시작되어 (조직의 목표와 연관된) 개개인의 창의적인 계획 속에 뿌리내려야 한다.
ㅇ 관심 있는 일이 아니라면 시간을 허비하지 말 것...갈망은 중요하다.
ㅇ 제품을 개발한 당사자가 그 아이디어와 제품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고객(또는 시민)이 키우는 것이다.
[ 자평 ]
좋은 책이다. 배울 점이 많았고 배운 것들도 정리할 수 있었고....
고수들의 현실적인 고민과 이론적이 정리가 잘 되어 있는 책이다...
기억에 남는 이 책만에 메세지는 '갈망'이 중요하다와 '허용 손실 비용'이라는 개념이다.
일단 불확실성 시대에 '빠른 행동 후 학습'이 '철저한 분석 후 행동'보다 나은 선택이라는 메시지에 동의한다.
책에서는 '세상은 해봐야 보인다'라는 문장으로 압축하고 있다.
대기업 내에서 효율성을 벗어난 혁신성이 없는 이유가 이렇다고 본다. 해 봐야 아는 것을 안해보고 사전에 알려고 모든 노력을 하다가 진이 빠지는.......
다만 나 같이 대기업에 하위 계층이나 중간 계층으로 있는 사람들은 아무리 이런 책을 읽는다 해도 그 조직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
만일 대기업에 종사하는 기획자라면 이 책과 같은 주장을 해야 한다면 아래와 같은 책으로 포장을 좀 넣어야 할 것이다.
전반적으로 같은 말이지만 그 같은 내용이 (아주 고급질 내용과 논리와 틀로 정리가 된...)비슷한 경영학 서적으로 서재에 있는 책은...
다만 이렇게 될 때 날 것의 함의가 퇴색되고 말의 향연이 되기 때문에 윗선은 듣고 말아 버리거나 정확히 말하면 무슨 말이지 모르고 지나갈 확률이 크다..
이 책의 핵심 메시지- 즉 불확실한 미래나 환경에 어떻게 대처를 하는 것이 맞는가? - 가 이 시절에 대체적으로 주류를 이루었나 보다.
원서인 'Just Start : Take Action, Embrace Uncertainty, Create the future'는 2012년에 나왔다.
책을 읽으면서 내내 Agile방법론이나 Lean Startup 방법론이 떠 올랐다.
Eric Ries의 'Lean Startup'이 2011년이고, 스티브 블랭크의 'The startup Owner's Manual : The Step by Step Guide for building a Great Company' 원서의 출판이 2012년이다.
허용 손실에 관한 내용과 기타 일하는 방식에 대한 내용은 아래의 책들과 일부 비슷하다. (단, 아래의 책들이 나중에 나온 것이라 좀 더 발전시켰다고 봐야 할 듯 하다..)
특히 저자가 주장하는 갈망....갈망이 어떻게 창의행동의 모든 요소로 흘러들까? 라는 주제는 신선하고 나 자신을 다시 생각하게 하였다..
'갈망' 그래....난 갈망이 어느 순간 부터 없어졌던 것이다.
'읽은 책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축적의 길 by 이정동 (0) | 2018.04.20 |
---|---|
말이 무기다 by 우메다 사토시 (0) | 2018.04.19 |
기술 지능 (0) | 2018.04.15 |
구글 이후의 세계 by 제프리 스티벨 (0) | 2018.03.18 |
인공지능 70 by 미야케 요이치로 (0) | 2018.03.11 |
- Total
- Today
- Yesterday
- Ai
- 샤룩 칸
- 스케일의 법칙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엔진
- 이노베이션
- 인공지능
- 사회물리학
- 데브옵스 도입 전략
- 게티어
- 상대성이론
- 안나 카레니나
- 게티어 문제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파괴적 혁신
- 돈
- 머신러닝 디자인 패턴
- 불교
- 직감하는 양자역학
- 고도를 기다리며
-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 양자역학
- 개념
- 복잡계의 새로운 접근
- 당신은 AI를 개발하게 된다
- 경영혁신
- 지식론
- 혁신
- 인식론
- 부정성 편향
- 최진석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