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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이자 교수인 노먼 매클린(Norman Maclean, 1902~1990년)의 자서전적 원작 소설(1976년 출판)을 배우인 로버트 레드포드(Robert Redford, 1936년 ~ )가 감독하여 1993년 제6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촬영상을 받은 영화
아버지역으로 나오는 톰 스커릿(Tom Skerritt, 1933 ~ )과 장남역의 크레이그 셰페(Craig Eric Sheffer, 1960년), 차남역의 브래드 피트(Brad Pitt, 1963년 ~)가 영화의 핵심 줄거리를 이끈다.
그 외 어머니역의 브랜다 블레신(Brenda Blethyn, 1946년 ~)은 <오만과 편견, Pride & Prejudice , 2005년>의 어머니역으로 낯이 익었다. 어린 장남역으로는 어린 시절의 조셉 고든 레빗(\ Joseph Leonard Gordon-Levitt, 1981년 ~ )이 연기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낚시를 하는 장면, 그리고 아래 대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지만, 오롯이 사랑할 수는 있습니다.”(We can love completely, without complete understanding.) "
[추억의 명화 ‘명장면 명대사’] <6> 흐르는 강물처럼(1992) - 매일신문 (imaeil.com)
근래 들은 노래 중 우타고코로 리에의 <흐르는 강물처럼>이 생각났다.
https://youtu.be/6F-fAlGA0q0?si=9GrpFexS2XSol5-L
기억에 남김 대사와 장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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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첫 부분인 이 장면과 대사를 보는 순간...
이것은 명품이라는 촉이 심장을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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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인 아들과 영문학 교수가 될 아들이 서로 주고 받으면서 읽는 문장...
성경의 한 구절인지, 어느 문학작품 또는 시의 한 구절인지 굉장히 궁금한 문장이다.
찾아보니 영국 시인 윌리엄 워즈워드(William Wordsworth)의 '영혼불멸의 노래(From Ode: Intimations of Immortality from Recollections of Early Childhood)라는 시의 끝부분이라고 한다.
전체는 이렇다고 한다.
Ode: Intimations of Immortality(영혼 불멸의 詩, 誦)-William Wordsworth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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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를 하는 장면에서..
이런 통찰력 있는 삶의 문장들을 끌어 올리는 문학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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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완고하고 고지식한 목사님을 아버지로 둔 아들들과의 갈등인가? 르는 느낌으로 봤다.
결국 아버지로이자 신의 사자로서의 목사님의 그 만큼의 확실한 자기 역할과 통찰을 보여 주는 영화였다.
오해로 시작하여 곡해를 유지하고 봤으면, 큰일 났을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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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시작과 끝이...
이렇게 조용하지만
살벌하고 스름 끼치도록 멋질 수 도 있다는 한수를 배웠다.
원작 소설을 읽어 봐야 겠다..
이 것은 일정한 경지에 올라 있는 분의 문장 냄새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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