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728x90
[ 밑줄/연결 ]
(1. 사랑, 영원히 변치 않는 이름!)
다의성에 사유와 감각의 깊이가 동반될 때 시적 완성도가 높아진다.
삶과 세계에 대한 빛나는 통찰과 비전을 담고 있는 사유라 하더라도 그 사유가 시적인 깊이를 얻기 위해서는 감각, 즉 감각적 언어표현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 시인이란 '감각으로 사유하는 자'들이기 때문이다.
오규원(1941 ~ 2007년) 시인의 <버스 정거장에서>...
도무지 '시라고 할 수 없는' 그 일상적이고 통속적인 흔적들의 의미를 재발견하고자 한다.
(4. 시의 여백과 미의식)
(5. 청춘의 노래를 들어라!)
도시 민중의 삶을 보여주는 정호승(1950 ~) 시인의 시가 있다.
맹인 부부 가수가 눈 내리는 겨울의 밤거리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자비를 구하며 노래를 부르고 있다.
구걸을 하는 맹인 부부 가수의 노래는 눈발을 뚫고 길이 되고, 맹인 부부 가수 스스로가 '봄이 와도 녹지 않을 눈사람'이 된다. 울음에서 비롯된 이들의 노래가 절망에서 희망으로, 무관심에서 사랑으로 변해가고 있는 것이다.
[ 자평 ] 시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고수의 touch
정끝별시인이 대중용도로 평범하게 풀어 쓴 시를 감각하는 법을 가르쳐 주는 책...
'읽은 책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의 철학적 유산, 프래그머티즘 듀이 & 로티 by 이유선 (0) | 2023.08.02 |
---|---|
제국의 충돌 by 훙호펑 (Ho-Fung Hung) (0) | 2023.08.02 |
위로와 평안의 시 by 김옥림 (0) | 2023.07.23 |
땀 흘리는 시 by 김선산 외 엮음 (0) | 2023.07.23 |
내가 사랑한 서양 고전 by 김욱동 (0) | 2023.07.23 |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직감하는 양자역학
- 파괴적 혁신
- 이노베이션
- 인공지능
- 함께 있으면 피곤한 사람
-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복잡계의 새로운 접근
- 사회물리학
- 고도를 기다리며
- 돈
- 최진석
- 양자역학
- Ai
- 데브옵스 도입 전략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엔진
- 경영혁신
- 상대성이론
- 경계의 종말
- 플랫폼의 시대
- 안나 카레니나
- 부정성 편향
- 당신은 AI를 개발하게 된다
- 제로 성장 시대가 온다
- 전략에 전략을 더하라
- 스케일의 법칙
- 혁신
- 불교
- 함께 있으면 즐거운 사람
- 개발자에서 아키텍트로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