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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들

내가 시가 된다는 것 by 허연

비즈붓다 2023. 7. 1.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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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줄/연결 ]

 

시는 무력해서 위대하다. 

시는 힘든 인생을 대신해 비명을 질러주고, 외로운 마음을 대신해 울어주며,  쓰라린 절망감을 대신해 넘어져 준다.

고달프고 쓸쓸한 인생을 위해 대신 비명을 질러주고, 대신 울어주고, 대신 넘어져 주는 게 시다.

 

우리가 시를 읽고 쓴다는 것은 그 시가 우리를 증거해주기 때문이다.

 

 

 

 

[ 자평 ] 허연 시인이 뽑은 100수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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