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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누크 에메(Anouk Aimee, 1932년 ~)과 장 루이 트린티냥(Jean-Louis Trintignant, 1930년 ~)이 주연한 프랑스의 대표적인 영화
영화를 떠 올리자마자 음악이 들리는 듯 한 영화.
작은 계기로 사랑이 싹트고, 작은 몸짓으로 사랑을 시작하고, 상대방을 생각하는 애틋함, 밀고 당기는 것들에 대한 정말 깔끔하지는 않지만 애매모호하게 진행되는 남녀간의 사랑에 대한 리드미컬한 영화.
기억에 남긴 장면과 대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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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배우들이 난 지적으로 아름답게 생겼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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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이다.
어른은 큰 소년이거나 소녀다.
어린 남과 여, 어른 남과 여를 교체하여 보여주는 편집도 정말 멋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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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아주 작은 감정적 닿음, 아주 가까운 몸닿음으로 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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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선택하기'.
예술의 나라 프랑스가 역시 정열적으로 보이는 것도 이런 생각들이 있기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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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여자를 만나러 갈 때 마다 흐리는 이 "다다다 ~~~ "
여자에게로 달려가는 남자의 빨라지는 발걸음을 보여주는 듯한 음악....
남녀가 아무 가사없이 허밍으로만 부르는 멋진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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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줄어 묶여 있던 개. 해변을 뛰어 노는 개. 다시 목줄에 묶여 있는 개.
뭘까? 감성적 사랑을 메어 놓는 이성의 목줄?
그 둘 간의 밀고 당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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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사랑과 현재의 사랑을 교차하여 보여주는 여자의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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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헤어짐과 작은 만남. 작은 헤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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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서태호의 영화로 보는 삶 남과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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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명작영화 50 by 노비친)
줄거리보다는 '영상미'
우리가 아는 멋진 광고 대부분이 <남과 여>를 본떠 만들어졌다고 말하는 것이 옳다. 그 점을 잊지 않도록 하자.
이 영화의 목적은 영상미의 모험성에 있다.
클로드 클로슈 감독이 우연히 차를 몰고 도착한 도빌의 한 바닷가에서 새벽에 아이와 함께 산책을 하는 여인을 목격한 데서 영감을 얻어 45일 만에 직접 각본을 완성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4만 달러를 친구에게 빌려 카메라를 대여하고 직접 촬영을 하면서 3주만에 영화를 완성하였다. 게다가 예산 부족으로 어쩔 수 없이 흑백으로 촬영해던 실내 촬영 장면이 그의 절묘한 편집 때문에 를로슈 감독의 독특한 촬영 기법이라는 극찬까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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