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 밑줄/연결 ]
직원을 해고하는 것도 혁신이고 기업을 팔아도 혁신이라는 그럴듯한 장막을 둘러쳤다. 하다못해 야근을 하거나 주말에 일하는 것도 혁신이라고 강변했다.
"도대체 우리 회사에서 혁신이 아닌 것은 무엇인가?"라는 자조 섞인 푸념이 나올 만큼 혁신은 환상적인 만병통치약이었다.
진정한 혁신은 산업 전체의 생태계 참가자와 이들의 연결고리를 파악하는 통찰력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명심하자.
성공은 당신의 노력 뿐 아니라 혁신 생태계를 구성하는 파트너들의 능력, 의지, 가능성의 영향을 받는다.
혁신에는 성공했지만 안타깝게도 시장에서는 실패했다.
사실 수많은 경영자가 오래 전부터 '고객의 목소리를 들어라', '실행에 집중하라'는 메시지를 주입받아왔다.
기존의 산업 관행을 깨뜨리는 모든 새로운 가치 제안의 핵심에는 생태계 재구성이 있다.
공동 혁신의 위험성은 각 파트너가 구체적인 시한 안에 혁신 약속을 달성하는 결합 확률에 좌우된다.
핵심은 '처음부터' 혁신의 수용 사슬에 속한 모두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밝히는 어려운 질문을 하는데 있다.
현명한 혁신자는 출시 '전에' 마이너스 잉여가 나는 모든 수용 사슬의 연결고리에 대응할 계획을 마련한다.
추종자가 없는 리더는 단지 힘 있는 사람일 뿐이다.
모든 참가자에게 플러스 잉여를 제공할 만한 충분한 편익을 누리는 믿을 만한 생태계 리더가 없으면 의미 있는 진전은 불가능하다.
리더십은 비전이나 청사진을 넘어 희생하고자 하는 의지와 추종자를 만드는 능력을 요구한다.
경영자가 던져야 할 질문은 "선발주자가 이점을 누릴 수 있느냐?"가 아니라 "어떤 조건에서 이점을 누르느냐?"라는 점이다.
[ 자평 ]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경영학 책 중 하나. 왜 저자가 또 책을 내지 않는지 화가 날 정도
혁신에 관해서 일반적으로 잘 썼다는 책이 읽고 나서 크게 쓸데도 없는 이런 윤리적 지침 정도일 뿐이다.
이 책처럼 혁신에 대하여 이렇게 큰 눈으로 제대로 훑어서 알려 주는 책을 찾기가 드물다.
이 책은 어디에서도 못 본 주옥같은 내용들이 많다.
또 하나 서가에 있는 오래된 명작 중 하나는 아주 오래된 바스카르 차크라보티의 책이다.
제대로 된 경영학 책을 쓰지는 않았지만 제대로 된 책을 골라 번역하신 교수로 기억되는 '이동현교수'
그가 골라서 번역한 책 들 중에는 읽고 버려지지 않고 아직 까지 내 서가를 놓여 있는 책들이 더러 있다.
'평행우주 속의 경영 > 질적 변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조직의 습관을 바꾸는 일 by 황재선 (0) | 2021.11.06 |
---|---|
혁신하려면 실행하라 by 비제이 고빈다라잔 (0) | 2021.10.25 |
애프터 코로나 비즈니스 4.0 by 신원규 (0) | 2021.10.17 |
경계의 종말 by 딜로이트컨설팅 (0) | 2021.10.05 |
Disruptive Technologies (디스럽티브 테크놀로지) by 폴 암스트롱 (0) | 2021.10.05 |
- Total
- Today
- Yesterday
- 불교
- 최진석
- 인공지능
- 스케일의 법칙
- 플랫폼의 시대
- 경영혁신
- 상대성이론
- 데브옵스 도입 전략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엔진
- 이노베이션
- 당신은 AI를 개발하게 된다
- 머신러닝 디자인 패턴
- 함께 있으면 즐거운 사람
- 제로 성장 시대가 온다
- 파괴적 혁신
- 안나 카레니나
- Ai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사회물리학
- 양자역학
- 부정성 편향
- 고도를 기다리며
-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 전략에 전략을 더하라
- 직감하는 양자역학
- 혁신
- 함께 있으면 피곤한 사람
- 돈
- 경계의 종말
- 복잡계의 새로운 접근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