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셰프, Chef, 2014년
스토리 전개와 결말, 영화가 주는 메시지가 보기도 전에 뻔 해서 크게 별스럽지 않은 영화일 것 같은데, 그저 보는 내내 재미있고 기쁜 영화가 있다. 어떤 영화는 다시 볼 일은 없겠지만, 보는 시간 그 자체는 행복할 수 있어서 그 나름대로 역할을 하는 영화가 있다. OTT 추천 알고리즘으로 보게 된 이 영화가 그런 영화라 할 수 있다. 마음 좋은 옆집 아저씨 같은, 아이언맨(Iron Man, 2008년)에서 처음 본 형님 존 패브로 (Jon Favreau, 1966년 ~), 그리고 스칼렛 요한슨(Scarlett Johansson, 1984년 ~)과 낯은 익지만 이름은 잘 모르겠는 명품 조연 존 레귀자모(John Leguizamo, 1964년 ~)등을 유쾌하게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기억에 남긴 대사와 장면..
무슨 영화를 보겠다고
2024. 10. 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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