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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줄/연결 ]

 

오늘날 비즈니스 환경은 조정 경기보다 래피팅에 가깝다. 

조정은...리더만 배가 나아가는 방향을 볼 수 있고 나머지 팀원들은 앞을 등진 채 열심히 노를 젓는다....리더의 명령에 따라 집단의 힘을 한데 모으는 것...

래프팅은.....배에 탄 개개인이 판단력과 순발력이 요구된다......

---> 멋진 비유다. 

(1장.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나는 직감과  직관, 사고 내부에서 본질이라고 할 수 있는 심상이 먼저 나타난다. 말이나 숫자는 이것의 표현 수단에 불과하다." - 아이슈타인

1945년 루스 핸들러(Ruth Handler)와 엘리엇 핸들러(Eliot Handler) 부부는 장난감 제조회사 마텔(Mattel)을 설립했다.... 주변의 회의적인 견해에도 불구하고 핸들러 부부가 바비 개발을 고집한 것은 딸 바바라를 비롯한 많은 소녀들이 성인 여성을 동경해 행동을 따라하는 현장을 직접 목격 했기 때문이었다.

SAP는 IBM 독일법인의 직원들이 설립한 회사다. 이들은 회사 내에서 자신들의 아이디어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퇴사해 사업을 시작했으며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했다.

---> 일반인들을 잘 모르지만 기업용 ICT시장에 있다면 이들은 몰라도 SAP은 모를 수가 없다. 1972년의 클라우스 치라, 한스-베르너 헥토르, 디트마르 홉, 하소 플라트너 등 4명이 SAP을 공동 설립자한다. 

 

40대 중반의 샘 월튼은 원래 밴 프랭클린(Ben Franklin)이라는 잡화 체인점의 가맹주였다.

 

1949년 중년 사업가 프랭크 맥나마라(Frank McNamara)와 친구 랄프 슈나이더(Ralph Shneider)는......현금이 없어도 품위를 잃지 않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신용(credit)'이라는 새로운 지불 개념을 생각해냈다. 1950년 세계 최초의 신용카드인 '다이너스Diners 카드'가 탄생했다.......처음 다이너스 카드 회원은 약 200명이었으며 모두가 맥나마라와 슈나이더의 친구들 뿐이었다. 또한 이들의 카드를 받아준 가맹점도 뉴욕 내의 식당 14곳뿐이었다.

 

사물과 사물, 현상과 현상 사이의 오묘한 닮음을 찾아내는 것을 은유(Metaphor)라고 한다. 은유의 어원은 

Metaphor = Meta(초월)+ Phora(전이)이다... 즉, 메타포는 어떤 개념을 그것이 고유하게 사용되던 곳에서 빼내어 다른 곳으로 자리를 바꿔(meta) 은글슬쩍 옮겨 놓는(phora)것이다.

 

'여명 808'이라는 숙취 해소 음료로 유명한 (주)그래미....무려 807번의 실험을 거쳐 탄생한 이 음료는 이름에 '808'이라는 숫자를 넣었다. 807번 실패 덕분에 그래미의 '여명808'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 최초로 특허를 받은 숙취 해소용 천연차가 될 수 있었다.

 

예측할 수 없이 갑자기 닥치는 위기를 일컬어 '코코넛 위기 Coconut Crisis'라고 부른다. 이 용어는 열대지방 길가의 코코넛 나무에서 떨어지는 열매에 맞아 행인들이 다치는 사건이 일어난 데서 유래했다. 

 

조직이론의 거장 퍼로(C. Perrow) 교수는 슬랙(Slack)이 코코넛 위기 시 완충 장치가 되어 줄 것이라고 주장한다.....

효율적 만능주의에서 벗어나 설사 약간의 비효율성이 존재하더라도 시스템 구성요소들의 연결을 다소 느슨하게 함으로써 이들 사이에 완충 장치를 마련할 것을 권한다.... 슬랙, 즉 잉여분이 생존을 위한 완충 장치가 된다....

---> C. Perrow?? 찰스 페로 (Charles Perrow) 교수를 말하는 듯. 조직이론의 거장? 찰스 페로는 사회학교수다.....원서는 1999년에 나온 오래된 책이다. 교수는 우리가 아무리 효율적인 안정장치를 동원해도 시스템의 속성에 따라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사고를 ‘정상 사고’ 혹은 ‘시스템 사고’라고 한다.왜 그런 일들이 생기는 지를 설명해준다.

---> 원전 찬성론자들은 싫어하겠지만. 교수님은 고위험 시스템을 세 범주로 나누는데, 그 중 첫 번째 범주에는 핵무기와 원전처럼 합리적 편익보다 불가피한 위험이 더 크기 때문에 폐기해야 할 시스템들이 포함된다고 주장한다. 

재창조의 핵심 인력은 중간관리자다. 중간관리자들에게 슬랙이 없다는 것은 회사에 재창조의 기회가 없다는 것과 같은 의미다.

 

(2장.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 )

"다른 사람을 설득하고자 한다면 자기가 먼저 감동하고 자기를 설득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다." -토마스 에디슨

사람들은 보통 하루에 평균 2,500번의 소통을 하는데, 이는 깨어 있는 시간의 70%를 할애하고 있는 것이다.....2,500번의 소통이 거의 직장에서 발생한다고 해도 무방하다. 

 

가장 성과가 좋은 집단의 리더는 다른 집단의 리더보다 부하들을 평균 3배 정도 더 자주 웃게 만든다. 잘 웃고 분위기를 좋게 만드는 리더와 일하는 직원들은 자연스럽게 웃고 즐겁게 일한다는 의미다.

 

세스 고딘(Seth Godin)은 "자신에 대해 여덟 단어 이하로 묘사할 수 없다면, 당신은 아직 자신의 자리를 갖지 못한 것"이라고 단언한다.

 

평판 관리 7계명

1. 평판의 속성을 제대로 이해하라: 평판은 의견이지만, 여러 의견이 하나로 수렴하면 일반적인 사실 혹은 불변의 진리처럼 되어 나중에는 그 평판의 프레임 속에 갇히게 된다.

 

3. 적을 만들지 마라:  좋은 평판은 10명이 필요하지만, 나쁜 평판은 1명이면 충분하다. 좋은 평판은 여러 사람으로부터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되지만, 나쁜 평판은 단 한사람이 느낀 짧은 순간에서 시작된다.

 

앨버트 메라비언(Albert Mehrabian의 메라비언의 법칙....상대방에게 호감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시각적 부분이 55%, 목소리 같은 음성적인 요소가 38%, 그리고 말 내용이 7%를 차지한다는 연구 결과다. 즉 외모 차원을 넘어선 비언어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이미지 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있다.

 

아우라는 캐릭터와 스타일, 행동이 일관되게 삼박자를 이룰 때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협상을 잘하는 사람들은 논쟁이 있닌 이슈에만 집중하기보다 이슈에 얽힌 사람을 이해하고, 상황을 둘러싼 모든 맥락을 고려하여 다각적으로 접근한다.

 

다름 속에서도 '같음'을 찾는 이들이 진짜 프로 협상가다. 협상에 들어가기 전, 상대와의 공통점을 먼저 찾아라.

---> 한국사회에서 이 공통점이 1) 출신 고등학교 2) 대학교 3) 지역 정도가 되는 것이 아쉽기는 하다....늘 우리가 하는 말로 학연과 지연.....

(3장.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버블티를 한국에 들여와 열품으로 이끈 사람은 젋은 주부 김여진 대표다. 결혼 후 남편의 업무 때문에 싱가포르에서 생활했던 그년 그곳에서 '공차, Gong Cha' (대만 전통 밀크티 전문점)'가 만든 버블티 맛에 푹 빠지고 만다. 그리고 한국에 꼭 버블티를 소개하겠다고 결심하게 된다....한국 판권을 사려고 대기업들과 경쟁한 후...공차의 판권은 2011년 당시 29세인 김여진 대표에게 돌아간다. 

역발상과 공감대 사이의 균형 (균형이 깨져 실패한 제품)

2012년 BBQ는 '아이스 치킨'이라는 신제품을 출시...낯선 치킨의 모습에 반감을 표시.. 실패

미국 담배 제조업체인 R.J. 레이놀즈가 출시한 연기 없는 담배 '프리미어(Premier)' 론칭...애연가들은 연기야말로 담배를 피우는 진짜 이유라고 생각...

 

1992년 펩시가 선 보인 무색의 콜라 '크리스틸 콜라'....사람들이 마셔보지 않고 맛이 없을 거라고 단정

이유식 제조사인 거버(Gerber)가 독신자들을 위해 내놓은 즉석식품 '싱글즈'..이유식 병과 똑같은 디자인으로 어른들이 구매하지 않음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노란색에 바바나우유에 익숙했던 사람들에게 인식을 바꾸고 색소를 첨가하지 않은 건강음료로 이미지를 부각하여 성공.

(4장. 어떻게 성과를 낼 것인가? )

 

자발적 추종이 리더십에서 중요한 이유는 비용 때문이다...리더가 부하의 마음을 얻지 못하고 두 주체 사이의 신뢰가 깨지면, 리더는 구성원들이 일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끊임없이 감독하고 간섭해야 함으로 감시 비용(Monitoring Cost)이 발생한다....감시 비용이 높은 조직은 단기적인 성과주의에 빠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2008년 금융위기.....SAS마저 구조 조정의 칼바람이 불어올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짐 굿나이트(Jim Goodnight)회장은 2009년 1월 웹 방송을 통해 전세계 SAS 직원들에게 세계 어느 지사도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실제로 2009년에는 구조조정은 없었다..

 

짐 굿나이트 회장은 "매일 밤 나의 재산 95%가 운전을 해서 정문을 빠져나갑니다. 다음 날 아침에 그들이 돌아오도록 하는 게 제 임무죠"라고 말한다. 직원들이 즐겁게 일하는 회사, 기꺼이 자신들의 능력을 내줄만한 회사가 되도록 만드는 것이 리더가 할 일이라는 뜻이다.

---> 개인적으로 경영학을 전공하고 경영학 책을 읽으면서 가장 좋아하게 된 CEO 중 한 분.. 직원으로서 이런 말을 듣고 이렇게 행동하는 CEO를 본다면 얼마나 기쁘겠는가 ~~ 어차피 밥벌이로 다니는 회사라면.....두 분다 핵심 가치는 존중의 리더십....

---> 또 한 분은 더글러스 코넌트 (전) 캠벨수프 CEO..

(카네기의 타인의 호감을 사는 법)

1. 따뜻하고 성실한 관심을 기울여라.

2. 이름을 기억하라.

3. 말하기보다 듣기를 잘하라.

4. 마음속으로부터 칭찬하라.

5. 미소를 지어라

6. 상대의 관심 방향을 간파하라.

 

위기 시에는 스타 의식에 젖은 수재들보다는 회사와 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직원들이 더욱 절실하다...."유명세는 필요 없다. 중요한 것은 오로지 그라운드 위에서 보여주는 실력이다! "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Jose Antonio Abreu)라는 경제학자는 베네수엘라의 침통한 모습을 개선하기 위해 '엘 시스테마(El sistema)'라는 아이디어를 냈다. 아이들에게 악기 하나씩을 나눠주고, 빈민가의 한 차고에서 오케스트라를 만든 것이다...."음악을 통해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싸우자. Play and Fight!"

 

[ 자평 ] 읽으며 정리한다 버린다. 

 

컨설팅 사를 거쳐 삼일아카데미 대표로 계시면서 창의, 소통, 감성으로 성과를 내는 조직에 대한 강의를 하시는 분이라고 한다. 

 

사례는 특이하고 재미있는 사례를 많이 배웠다. 주장은 크게 알고 있는 내용과 다르지 않다.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 보다는 '원래 이러해야 한다!'가 더 적합하지 않은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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