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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평 ] 소장하고 있고 다시 읽은 책

 

아마 이런 제목을 단 책의 효시는 2001년에 나온 '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 교양'이라는 책일 것이다.

아무도 끝까지 읽지는 않았지만 가지고 있으면 교양있어 보이기 때문에 다들 샀다는 그 책...

 

독일의 영문학 교수가 쓴 책으로 예술, 미술 등 인문학적 교양에 대한 내용으로 나는 필요가 없어 가지고 있지도 읽지도 않았다.

 

이 번에 다시 구해서 읽은 책은 '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 인간'이라는 책이다.

수학/물릭학 학사/석사 및 생물학 박사를 받은 독일 교수가 2004년에 쓴 글이다.

 

총 7장으로 되어 있는데 필요에 의해서 3장. 세계의 발견 -> 5장. 세계 속으로 -> 6장. 의식이 발생을 주로 읽었다. 

이미 16년 전의 책이지만 역시 그 묵직함을 느낄 수 있었다. 

 

아는 것을 정리한다는 것은 이 정도로 밀어 부치는 힘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또한 이 정도로 넓고 깊게 밀어 부치려면 자신의 내공이 엄청 나야 한다. 존경스러운 일이다. 

 

유사한 책으로 영국의 천문학 교수가 쓴 책이 '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 과학' 이란 책이다. 

이렇게 과학을 역사적 순서로 정리한 책은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라 구매하지는 않고 필요한 부분만 복사하고 skip....

또한 읽기다 숨이 막힐 정도로 빡빡하여....심장질환이 생길 것 같기도 하고.... ㅠ ㅠ. 

 

이런 류의 책으로 갑 중의 갑은 피터 왓슨이 쓴 '생각의 역사1/2'이다.

원서는 2006년에 나왔다. 

이 책은 완독는 엄두를 못내고 그 때 그 때 필요한 부분을 참고로 읽어 가고 있다. 

 

이렇게 넓은 영역은 개인이 어떻게 다룰 수 가 있는지 놀랍고 놀라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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