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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줄/연결 ]
-----> 동의하지 않는다.
-----> 장자의 '쓸모없음의 쓸모있음'이 생각난다.
지은이는 송나라 법천선사..
조선시대 언보 최한경 선비가 고향 처녀를 연모하여 지은 연작시 중 1절의 시작 부분이다.자기 문집인 <반중일기>에 실려 있다.
화정 덕성 선사의 작품이다.
야보 도천 선사가 <금강경> 해설을 달면서 이 시를 인용하여 유명해 졌다.
"천 길 낚시줄을 바로 아래 드리우니
한 파도가 일어나자마자 만 갈래 파도가 뒤따르네.
밤은 고요하고 물이 차가워 고기가 물지 않으니
빈 배에 가득히 허공의 밝은 달만 싣고 돌아오네."
[ 자평 ] 너무 압축한 것은, 생생함이 없다.
소설과 영화에서 기/승/전 빼고 결론만 본다면 그 맛을 느끼기가 어렵다.
가장 좋은 것은 단순한 것일수도 있으나, 가장 단순한 것이 가장 짧은 것은 아니다.
결론만을 보는 삶, 핵심만을 보여주는 삶...
때론 효율적인것 같지만 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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