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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줄/연결 ]

 

(진짜 내 자신은 어디에 있을까?)  나가르주나(용수) <중론>

 

자신이란 정말로 존재하는가. 이는 오래전부터 인류에게 큰 화두였다. 

불교에서 인간의 존재를 오온의 집합체로 보는 관점이 하나의 토대가 되었다.

 

즉, 우리가 인간이라고 생각하는 존재를 관찰한 결과 그곳에는 계속 형성돼가는 오온의 집합체가 있을 뿐 불변하는 진짜 나는 없다, 어디까지나 오은이 모인 상태에 인간이라는 이름을 붙인 데 불과하다는 뜻이다. 

 

 

 

(불확실한 세상에 확실한 것이 존재할까?)  몽테뉴 <수상록>, 데카르트 <성찰>

 

확실한 것은 없다 =  회의주의

 

 

몽테뉴는 끝까지 '나는 무엇을 아는가?'라는 표어로 회의주의의 궁극적 형태를 추구했다.

 

 

극단적인 의심이라는 사고 실험을 진행하고 있는 나는 틀림없이 존재한다. 이것이 정말 확실한 것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 자평 ]   뭘... 글쎄...읽는다고, 읽었다고 인생이 더 수월해지지는 않을 것 같다.

    

제목과 함께 책 표지에 있는 '철학을 하면 인생이 더 수월해진다!'라는 문구가 흥미를 돋워 훑어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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