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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줄/연결 ]
(머리말)
이 책에서 다니엘손은..."부디 세계를 세계에 대한 우리의 기술(記述)과 혼동하지 말라."
세계에 대한 우리의 표상, 특히 수학에 기초한 '자연법칙'이라는 표상은 실제와 같지 않다.
세계는 그저 세계일 뿐이지만 세계에 대한 우리의 표상은 개선될 수 있으며 실제로 그래왔다.
결정론이란 실재에 대한 일부 모형이 지닌 특징에 불과하다. 실재로는 자유의지란 존재하지 않으며, 결정론도 존재하지 않는다.
엘손은 물리학이 생물학에서 많은 교훈을 얻으라고 단언한다. 생물학은 수학에 치우치지 않고 어마어마하게 다채로운 생명 세계를 통합했으니 말이다.
(1. 모든 것은 물리학이다)
"자연물에 대한 이론을 정립하려면 우선 경험해야 한다. " - 에드문트 후설
수학적 모형과 실재 물리적 세계는 같지 않다.
물리학은 물질을 지배하는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존재를 상정한 채 아름다운 수학적 법칙을 발견하는 과학을 표방한다.
우주가 근본적 의미에서 아름답거나 단순하다는 보장은 전혀 없다.
자아의 뿌리는 몸일 수밖에 없는데, 이유는 간단하다. 수학, 언어, 더 중요하게는 의미가 물리적 몸 없이는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자아 자체는 환각이 아니다. 자아는 몸에 깃들어 있으며 물질의 속성이므로 반드시 물리학으로 기술할 수 있어야 한다.
물리학은 그저 모든 것의 토대가 아니라 모든 것이다. 나는 물리학을 세계 자체의 모든 측면에 대한 연구로 정의한다.
철학자 한스 요나스(Hans Jonas)는 <생명의 원리>에서...
육체와 정신의 편의적 구분, 즉 생명 없는 물질과 살아 있는 인간 자아가 대립하는 세계가 진화론의 등장과 함께 와르르 무너졌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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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불멸의 영혼이라는 형태로든 그것의 현대적 대체물은 정보의 형태로든, 자아가 물질적 토대로부터 분리될 수 있다고 믿지 않는다.
(2. 살아 있는 존재는 기계가 아니다)
물리학자들, 적어도 입자물리학 같은 분야에 푹 빠진 이들은 대개 단순함과 아름다움에 집착한다.
1944년, 물리학자 에르빈 슈뢰딩거는....
그는 유전 정보가 물리적으로, 세포 속에 감추어진 일종의 결정 형태로 저장될 수 있다고 상상했다.
진화와 유전 부호가 발견되면서 생명의 본질 자체가 순수한 정보이자 일련의 글자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부호는 읽어줄 사람이 없으면 무의미하기 때문이다. A, C, G, T라는 글자 수십억 개로 이루어진 인간 유전체가 바로 그런 예다.
컴퓨터 코드(부호)는 모든 명령을 컴파일하고 실행할 적절한 컴퓨터가 없으면 무용지물이다.
읽는 법을 모르면 정보가 무의미할 뿐 아니라, 여러 근거로 보건대 DNA에 모든 정보가 담겨 있지도 않기 때문이다.
부호와 부호 해독자 사이에는 뚜렷한 경계가 없다. 유전체는 무형의 정보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것은 물질로 이루어졌으며, 단순화된 모형에 들어맞을 필요성을 느끼지 않은 채 수십억 년간 진화한 세포계의 일부다.
물리학에는 솔직한 명료함과 용어의 정확함이 있다. 이 명료함과 정확함은 생물학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진화는 생명이 실용적이고 결과에 주목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데, 이는 여전히 단순함과 아름다움을 찬미하는 물리학과 대조적이다.
(3. 우주는 수학이 아니다)
수학적 추론을 바탕으로 삼고 단순함과 아름다움을 지도 원리로 삼은 이론적 구성은 이미 밝혀진 것을 재현할 뿐 아니라 완전히 새롭고 놀라운 예측을 내놓기도 한다. 이론적 연구는 주로 수학적 개념의 세계를 이용해 세계 자체를 이해하는 행위다.
작은 것과 큰 것의 경계를 정확히 어디에 그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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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 대한 수학적 모형화가 이루어지기도 전에 나머지 모든 것의 토대를 놓는 기본적인 과학적 관찰이 존재하는데, 그것은 이 세계가 실재한다는 것이다.
수학은 현상을 이해하려 애쓰는 가련한 물리학자의 뇌 속에서만 존재할 뿐이다.
자연법칙은 수학과 마찬가지로 세계에 대한 우리의 기술에 속하는 것이지, 결코 우리와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우주가 자연법칙이라고 불리는 것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만드는 자연법칙이 우주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다.
튜링.....어떤 컴퓨터 프로그램으로도 생성할 수 없는 계산 불가능한 수가 존재했던 것이다.
튜링의 중대한 통찰은 일반적으로 특정 컴퓨터 프로그램이 계산을 끝마칠 것인지를 결코 알 수 없으며 증명할 수도 없다는 것이다. 이는 '정지 문제(halting problem)' 로 불리는데,
괴델...
유일한 타개책은 참이지만 증명할 수 없는 진술이 존재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어떤 수학적 형식언어도 완전할 수 없다.
본질적 문제는 우리가 공통의 물질적 세계를 가지고서 달성할 수 있는 것이 곧 우리의 한계라는 것이다.
요점은 인간의 수학이 우리의 생물학적 본성과 뇌 구조, 물리적 신체의 구조에 결정적으로 의존한다면 우리는 다른 존재의 수학이 어떻게 다를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맥스 테그마크를 비롯하여 희망에 부푼 플라톤주의자들이 직시하고 싶어 하지 않는 것은 수학적 우주라는 그들의 모든 꿈이 실제로는 생각하는 뇌의 작은 회색 덩어리에서 만들어진다는 점이다.
(4. 모형은 실재와 같지 않다)
나는 실재론자다. 세계가 나의 존재와 독립적으로 존재하며 내가 밝혀내고자 하는 진리가 세계에 존재한다고 진심으로 믿는다.
형이상학적 실재론 : 우리의 의식 바깥에 우리의 생각과 선입견으로부터 완전히 독립된 세계가 존재한다는 주장
퍼트넘의 내재적 실재론 : 객관적 세계를 인정하면서도 그 세계에 대한 주관적 표상을 만들어 낼 가능성을 인정하는 철학적 모형.....있는 그대로의 객관적 세계를 받아들이면서도 그 세계를 이해 가능한 것으로 만드는 방법이 하나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
----> '경험주의 극복이라는 과제'로 특징 지어지는 20세기 후반의 후기 분석철학을 이끄는 철학교수인 힐러리 퍼트넘 (Hilary Put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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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퍼트넘으로는 사회과학 연구자인 로버트 D. 퍼트넘 (Robert D. Putnam)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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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한 체계를 선택하고 고수하면, 그 안에는 세계에 대해 객관적으로 참인 진술들이 존재하게 된다.
근본적 의미에서는 동일한 세계이지만, 내재적으로, 즉, 의식 안에서 우리는 세계를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생각할 수 있다. 이것은 분명 근사한 일이다.
존재론은 실제로 존재하는 것을 탐구한다. 칸트를 인용하자면 존재론의 대상은 '물자체'다.
반면 인식론은 우리가 실제로 알 수 있는 것을 탐구하는 휠씬 현실적인 분야로, 과학의 실제 모습과도 가깝다.
노르웨이 수학자 토랄프 스콜렘(Thoralf Skolern)....
"셀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
한 가지 큰 문제는 관념들이 물리적 기반 없이 자유롭게 떠다닌다는 통념이다.
세계를 추상적 기호들과 짝짓는 것만으로 의미를 부여하려 하면 문제가 발생한다. 가능하지가 않은 것이다. 이는 컴퓨터가 생각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정보 자체는 물질적 기반 없이는 아무것도 아니다. 물질 없는 정보는 존재하지 않는다. 관건은 물질이다.
유의미한 정보는 이런 상호작용과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해석자와의 관계 속에서만 존재한다.
(5. 컴퓨터는 의식이 없다)
'창발'(emergency)...
미시적 요소를 지배하는 단순한 기본 법칙으로부터 거시적 척도의 복잡한 과정이 생겨날 수 있다는 뜻....
데닛은 의식이란 충분히 복잡한 정보처리의 결과로 생기는 이차적이고 창발적인 현상이라고 주장한다....
의식은 진화에 의해 설명되는 환각에 불과하다.
당신이 계산주의의 마음 이론을 믿는다면 튜링 테스트를 통과하는 컴퓨터에는 의식이 있다고 결론 내리는 것이 타당하다.
메를로퐁티의 요점은 당신에게 몸이 있다기보다 당신이 몸이라는 것이다.
시뮬레이션은 현실을 묘사하지만 결코 현실과 동일할 수 없다. 내면의 주관적 경험을 지닌 의식은 실재하는 물리적 현상이다. 따라서 결코 시뮬레이션과 동일할 수 없다.
(6. 모든 것을 계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론 생물학자 로버트 로즌(Robert Rosen)으로....가장 독창적이면서도 가장 이해받지 못한 책일 것이다..
<생명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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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즌은 살아 있는 유기체에게는 미래를 고려하고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측하여 그에 따라 행동할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생명의 비밀이 숨어 있었다.
궁극적 목표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사과는 뉴턴에게 중력을 이해시키려고 떨어진 것이 아니다.
기계가 본질적으로 닫힌계인 데 반해 유기체는 들락날락하는 흐름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열린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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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는 관측 가능한 우주에 있는 양성자 개수와 맞먹는다.
"거저 얻을 수 있는 것은 엔트로피뿐이다." - 안톤 체호프
어떤 계가 열려 있고 우주와 끊임없이 예측 가능하지 않게 상호작용 한다면, 이론적으로 모든 것을 미시적 수준에서 유도할 수 있다는 주장은 공허할 것이다. 그 명제는 결코 검증할 수 없기 때문이다.
(7. 인간은 특별하지 않다)
주관적 1인칭 시점이 분명 존재한다는 것이다.
동물이 세계를 알고 이해하는 능력은 뇌와 감각과 몸이 어떻게 조직되어 있는지에 좌우된다. 미국의 철학자 토머스 네이글의 말을 빌리자면 우리는 박쥐가 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결코 진정으로 이해할 수 없다.
우리의 물질적 몸음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고 무엇을 경험하고 우리가 누구인지를 결정한다.
철학자 맥신 시츠존스턴(Maxine Sheets-johnstone)은 <운동의 일차성>에서 언어적 사고 과정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나 또는 자아에 대한 지각은 언어를 구사하는 원시적 능력조차 발달하기 휠씬 전부터 존재하는지도 모른다. 나는 그런 자아를 상상할 수 있다. 언어를 흔적조차 없이 잃어버렸어도 여전히 의식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의식을 정의하는 것은 말하거나 생각하는 능력이 아니라 움직이는 능력이다. 움직이는 능력은 인간이 모든 살아 있는 존재와 공유하는 기본 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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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셔의 손....
그림 속의 손은 자기 자신을 그림으로써 자신의 물리적 존재를 만들어 낸다. 살아 있는 물질을 정의하는 것 또한 스스로를 떠받치는 바로 이러한 자기 지시 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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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모든 것은 하나로 수렴된다. 바로 변화를 예상하는 것이다.
(8. 자유의지는 없다)
기본적인 문제는 모형과 실제를 혼동하게 된다는 것이다. 모형은 확고하게 결정론적일 수 있지만, 실제 자체가 온전히 결정론적인가는 현실에서 검증할 수 없는 문제다.
자유의지에 대한 우리의 감각은 환각에 지나지않는지도 모른다.
결정론과 자유의지는 직접 검증할 수 없는 절대적 개념이다. 따라서 현실에서의 유용성은 제한적이며 기껏해야 구체적 모형의 틀 안에서 나름의 역할을 수행하는 근사값에 불과하다.
(더 읽을 꺼리)
나의 결론을 개인적 수준에서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보여주는 사례로는 <내 인생의 인문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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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학의 철학적 방향은 이 책을 통틀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현상학 입문> 같은 입문서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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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현상>은 이원론이 역사적으로 생명을 바라보는 방식에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를 보여주는 매혹적이고 경리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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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에 대한 나 자신의 견해에 휠씬 가까운 것은 <수학은 어디서 오는가?>로, 이 책은 수학이 어떻게 신체적 경험에서 기인하는지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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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완전성>에서는 불완전성 정리 이면의 인간에 대하 알 수 있다. 수학적 측면에 대해서는 <괴델의 증명>이 훌륭한 고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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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때때로 읽어도 좋을 무궁무진한 영감의 원천으로는 <괴델, 에셔, 바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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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과 실재는 같지 않다. 나에게 유익했던 책은 <몸의 철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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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바라보는 이 방식을 개관하는 최고의 책은 <생명 속의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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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Nag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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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구토>는 꼭 읽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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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지라는 헛소리>는 자유의지를 믿는 모든 이에게 권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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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평 ] 이해를 안 하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는 수준이면서, 그것이 얼마나 지적 쾌감과 흥분을 주는지 알려 주는 멋진 책
재미를 주는 책이란 이런 것이다.
다루는 문제의식의 목적, 그리고 이를 기술하는 저자의 주제에 대한 폭, 깊이, 넓이 모두 적당하다.
문제 의식에 대한 고민이 없으면 못 쓰는 책이고, 주제에 대한 경험/정보/지식이 없으면 쓰지 못하는 책이며,
글 재주가 또한 없다면 읽어 내기 쉽게 쓰기가 만만치 않은 주제의 책이다.
이 모두를 충분히 만족하는 좋은 독서의 체험은 준 책이다.
4장을 읽으면서 나는 철학자 힐러리 퍼트넘이 주장하는 <내재적 실재론>(internal realism)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타 의식의 문제를 다룬 (5. 컴퓨터는 의식이 없다) 등은 나도 이 분야는 비전문가지만 흥미가 있어 훑어 읽은 책이 적지 않아, 다른 관점을 얹을 정도가 되었다.
의식을 주제로 2023년 11월 5일....
이 책에도 언급되고 이 분야에 권위자인 김재권 교수의 새 책 번역본을 기다리는 중이다.
내 경험으로 (책으로만 판단컨대) 특정 분야에서 이렇게 top 수준의 권위를 보여 주는 한국계 (정확히는 미국인이지만)
김재권 교수 뿐인 것 같다.
경영학에서 <블루오션>을 제기한 김위찬 교수가 있지만, 나는 나이가 들면서 경영학을 학문으로 보지 않고, 손절하는 중이라....
(한국계 미국인철학자인 김재권교수님은 1934년 대구 출신이고 서울대학교 불문과 2학년 다니시다가 미국 다트머스 대학교로 가셨다.
김위찬교수님은 1951년도 진주출생으로 서울대학교 상과대 학사 후 미국 하버드대학교로 가셨으니 두 분 다 한국이었었다고는 할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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