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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에 자주 나오는 후쿠야마 마사하루(1969년~)와 릴리 프랭키(Lily Frank, 1963년 ~)이 각 각 아버지역, 오노 마치코(1981년 ~)와 마키 요코(Maki Yoko, 1982년 ~)가 각 각 어머니역으로 나온 명작.

가족에 대한 다체로운 모습을 보여 주는 감독, 역시 '고레에다'라는 찬사가 나올 만 한다.
그저 일상적인 이야기를 얘기를 그저 보여 주는 것이 이 감독의 특징이다. 요란하지도 않고, 대단하지도 않다.
하지만 보고 나서 늘 가슴에, 마음에, 심장에 얹힌다. 남는다.

이 정도의 스토리를 뽑아 내고 만들어 내는 것은 일상을, 삶을 보는 탁월한 감각이 있어야 가능할 터....
볼수록 애정이 가고 애착이 가고 찾게 되는 감독.....

기억에 남긴 대사와 장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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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찰력이 있고 폐부를 찌르는 멋진 대사다....
사람과 사람이 관계에서 함께한 세월.....그 시간의 무게를 뛰어 넘는 것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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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아버지들은 이 대사를 보면서 한 때 그러했던 것을 돌아보고 될 것이다.
아버지란 것, 어머니란 것, 남편이라는 것, 아내라는 것...
역시 그 역할을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것이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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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을 잘 봐서 명문대를 나오고 사회 지도층 인사가 된 사람들 중에서 공감능력이 없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경험은 커녕 접해 보지를 못했으니 공감할 수 없게 된 것..... 그 들만의 탓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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