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소설 다시 읽기
IT업계에 있었기 때문에 (웬지) SF를 읽어야 할 것 같아 가끔 의무적으로 SF소설을 잡는다. 3대 거장이 있다니까 그들의 대표적 부터 읽었고 비평가들의 안내서나 해설서도 본 것 같다. 결론적으로 SF소설은 내 정신의 몸과 잘 어울리지 않는 턱시도 같다.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어마 무시하게 감동적인 SF라 추천받아 읽어 봐도... 조금 신선한 것 외에는 마음에 남는 감동의 잔상이나 파장이 없었다..... SF소설은 내게 모비딕이 주는 커다란 감동을 따라 가지 못하고....(멸치만한 감동도 없었으며) 무의미 축제처럼 의미가 있지도 못하며.... 100년의 고독보다도 재미가 없었고,,,, 카프카처럼 기괴하지도 않다. 소설이라고 보기에는 묘사나 서사가 부족하고 스토리의 개연성도 약한 것 같다. 과학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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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5. 28.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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