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몸의 문제 by 조너선 웨스트팔
[ 밑줄/연결 ] 우리의 경험은 주간적이며 뭔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어떤 감각적 특징을 동반한다. 철학에서는 이를 '감각질'(qualia)이라 부르며, 20세기의 심-신 논쟁은 감각질의 개념과 감각질이 의식 경험의 물리적 과정이냐 아니냐를 두고 펼쳐졌다고 할 수 있다. 우리들 심적 경험의 현상적 속성들 또는 감각질은 신경세포의 발화로 일어나는 어떤 물리적인 것이나 뇌의 어떠한 계산적 상태로 환원될 수 없다. 결국은 심-신 문제의 출발점으로 다시 돌아온다. '심-신 mind-body' 문제는 역설이다. 역설은 개개 명제에 대한 논증들은 명백하게 건전해도 명제들을 합치면 모순이 되는 한 무리의 명제들이다. 유물론(존재하는 모든 것은 물질적인 것이라는 논제), 물리주의(존재하는 모든 것은 물리적인 것이라는 ..
지능/인간지능
2021. 5. 30.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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