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하고 비범한 철학 에세이 by 김필영
[ 밑줄/연결 ] 한 시대의 사람들은 자신도 의식하지 못한 채 어떤 인식의 틀에 맞추어 사물들에 질서를 부여하고 생각하고 판단합니다. 이러한 무의식적 인식의 틀을 '에피스테메'라고 하며, 푸코는 이 에피스테메가 시대에 따라 달라져 왔다고 주장합니다. 비트겐슈타인은 철학의 모든 문제는 철학자들이 언어를 잘못 사용하여 발생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니 언어를 올바르게 사용한다면 모든 철학적 문제들이 자연적으로 해결될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쓴 책이 바로 입니다. 결론적으로 인간은 '합리적인 존재'가 아니라 '자신을 합리화하는 존재'입니다. 카뮈는 우리가 이처럼 이해할 수 없는 불합리한 세계를 합리적으로 이해하려고 할 때 부조리한 감정이 생긴다고 합니다. 이러한 부조리한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서 우리는 헛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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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1. 19.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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