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도시들 by 이탈로 칼비노
[ 밑줄 ] 도시는....도시 공간의 크기와 과거 사건들 사이의 관계로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도시는 필요 이상의 것들로 넘칩니다. 무엇인가를 머릿속에 각인 하기 위해 도시는 스스로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기억은 필요 이상의 것들로 넘칩니다. 기억은 도시를 존재시키기 위해 기회들을 반복합니다. 새로운 정보는 그런 몸짓과 물건의 상징으로부터 의미를 부여받는 동시에 그 상징에 새로운 의미를 보태기도 했다. "내가 상징을 모두 알게 되는 날, 그 날엔 마침내 내가 내 제국을 소유할 수 있게 되지 않겠는가?" "폐하. 그렇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그렇게 되는 날에는 폐하 본인이 상징들 속의 상징이 되실 겁니다." 실현되지 않은 미래들은 과거의 가지들일 뿐이다. 마른 가지들... "다른 곳은 현실과 반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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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8. 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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