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밑줄/연결 ] (일곱 번의 생일) 이제 이 행성에는 3000억이 넘는 인간의 의식이 거주한다. 그들은 다 합쳐도 옛 맨하튼보다 더 작은 데이터 센터 수천 곳에 모여 산다. 외딴 정착지에서 육신을 지니고 살아가기를 고집하는 소수의 완고한 거부자들을 제외하면 지구는 이미 야생 상태로 돌아갔다. 모든 경로가 더 낫지는 않다. 인간의 본성에는 특정한 분쟁을 반드시 일으키는 어둠이 깃들어 있기 때문이다. 엄마는 나를 와락 끌어안고는, 내 뺨에 자기 뺨을 꼭 마주 댄다. 엄마한테서는 초신성의 잔불 속에서 태어나는 새 별의 빛을 닮은 냄새가 난다. 원시 성운에서 이제 막 태어난 혜성의 냄새 같다. 우리는 흠 있는 존재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경이롭지 않은 것은 아니라고 엄마에게 말해 주고 싶다. (메시지)..
읽은 책들
2025. 1. 11. 10:4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상대성이론
-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 인식론
- 최진석
- 안나 카레니나
- 부정성 편향
- 머신러닝 디자인 패턴
- 이노베이션
- 게티어
- 직감하는 양자역학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엔진
- 불교
- 게티어 문제
- 사회물리학
- 돈
- Ai
- 지식론
- 샤룩 칸
- 혁신
- 개념
- 양자역학
- 데브옵스 도입 전략
- 경영혁신
- 파괴적 혁신
- 고도를 기다리며
- 인공지능
- 스케일의 법칙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당신은 AI를 개발하게 된다
- 복잡계의 새로운 접근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