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서 삶을 읽다 by 권진희, 이정관
[ 밑줄/연결 ] 미국 드라마 시즌 4의 5화에서 답을 얻게 되었어요. 현장에서 처음 투입된 군 수사국의 특수요원이 사람에게 총을 쏜 후 선배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었어요. "자네는 사람의 목숨을 앗아갔네. 그것이 아무리 정당하다고 해도, 자네는 그 무게를 영원히 짊어지는 거야." "좀 가벼워지기는 하나요?" "시간이 지나면 짊어지는 방법을 배우게 되지. 그것만큼은 약속 할 수 있어." 평생 삶의 결정적 순간을 찍으려 발버둥 쳤으나 삶의 모든 순간이 결정적인 순간이었다.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 [ 자평 ] 그냥 알던 시 몇 번을 다시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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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4. 3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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