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심전심 by 정끝별
[ 밑줄/연결 ] (1. 사랑, 영원히 변치 않는 이름!) 다의성에 사유와 감각의 깊이가 동반될 때 시적 완성도가 높아진다. 삶과 세계에 대한 빛나는 통찰과 비전을 담고 있는 사유라 하더라도 그 사유가 시적인 깊이를 얻기 위해서는 감각, 즉 감각적 언어표현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 시인이란 '감각으로 사유하는 자'들이기 때문이다. 오규원(1941 ~ 2007년) 시인의 ... 도무지 '시라고 할 수 없는' 그 일상적이고 통속적인 흔적들의 의미를 재발견하고자 한다. (4. 시의 여백과 미의식) (5. 청춘의 노래를 들어라!) 도시 민중의 삶을 보여주는 정호승(1950 ~) 시인의 시가 있다. 맹인 부부 가수가 눈 내리는 겨울의 밤거리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자비를 구하며 노래를 부르고 있다. 구걸을 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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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7. 3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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