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소련이 제작한 SF영화. 원작은 폴란드의 SF 작가인 '스타니스와프 렘 (Stanislaw Lem)'의 '솔라리스'란 SF소설이다. 책이나 영화나 생각해 볼 꺼리가 꽤 복잡한 작품이다. 영화 자체는 시대적 배경과 문화적 차이가 있어서 그러는지 꽤나 지루하다. 몇 번을 끊어서 봐야 겨우 다 볼 수 있었다. 기억에 남긴 대사와 장면은... ------------------------------------------ 가만히 생각해 보면 굉장히 철학적인 말이다. 특히 AI가 화두인 2021년 요즘 세대에도 더욱 맞는 말씀일 수도 ------------------------------------------------------------ 유일한 존재인지는 모르나, 지구에 있는 존재는 꽤 그런 존재인 것 같다..
[ 밑줄/연결 ] 전기, 자기, 중력파의 원천인 솔라리스의 바다가 일종의 수학적 언어로 대화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솔라리스의 바다는 사고력을 가진 괴물이다. 행성의 표면을 뒤덮은 원형질의 바다는 그 자체가 하나의 두뇌이며... 내가 정상인지 아닌지 규명할 수 있는 객관적인 테스트를 고안해내는 일이 가능할까? 과학의 대상은 현상의 인과관계지 그 존재 이유가 아니라는 사실쯤은 자네도 알고 있을 거야. 파이-생물...그들은 우리의 뇌가 어떤 특정 인물에 대해 가지고 있는 관념의 물질적 투영에 지나지 않습니다. 물질화의 기초가 되는 것은 기억의 가장 견고한 부분입니다. 이것은 우리에게는 해결 불가능한 딜레마이다. 우리 자신이 이 고난의 근원인 것이다. "나는 실제로 존재하지만 인간의 개념이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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