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속의 철학 by 김 영민, 이 왕주
[ 밑줄/연결 ] (김동인, 광인과 미인/광화사) (현진건, 운수 좋은 날) 지혜로온 현자는 최선을 선택하려는 자가 아니라 극단을 피하려는 자다. "소인은 좋은 것을 즐기고 군자는 좋은 것을 경계한다."고 했던 공자의 말이나 "삶의 목표는 적절한 결핍에 욕심 없이 머무르는 것"이라던 스토아 학파들의 주장 역시 같은 맥락에 있다. (김동리의 무녀도, 소외된 순교) 바라보는 자만이 지혜로운 마지막 내레이터로서 사태의 전말을 정리할 수 있다. 헤겔이 철학자를 황혼녘에야 비로소 나래를 펴는 미네르바의 부엉이에 비유했던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멜빌의 백경: 운명으로 그리는 상징과 신화의 세계) "현상의 배후에 숨어 있는 것을 찾지 마라. 현상은 그것 자체가 중요한 교훈이다." 문호 괴테의 말이다. "세상의 신비..
읽은 책들
2022. 9. 11. 18:30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함께 있으면 즐거운 사람
- 스케일의 법칙
- 직감하는 양자역학
- 부정성 편향
- 함께 있으면 피곤한 사람
- 인공지능
- 돈
- 안나 카레니나
- Ai
- 복잡계의 새로운 접근
- 제로 성장 시대가 온다
- 이노베이션
- 최진석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엔진
- 사회물리학
- 당신은 AI를 개발하게 된다
- 불교
- 데브옵스 도입 전략
- 전략에 전략을 더하라
- 경영혁신
-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 상대성이론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혁신
- 개발자에서 아키텍트로
- 고도를 기다리며
- 플랫폼의 시대
- 양자역학
- 경계의 종말
- 파괴적 혁신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