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률, 믿음과 우연 by 김명석
[ 밑줄/연결 ] 우리는 확률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첫째, 확률을 사건에 매기는 일어남직함과 명제에 매기는 믿음직함으로 나눈다.'사건의 존재'와 '명제의 인식'은 매우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 이 접근의 차이 때문에 '일어남직함'과 '믿음직함' 사이에 개념 차이가 생긴다. 일어남직함은 존재 확률이며 사건의 확률이지만 믿음직함은 인식 확률이며 명제의 확률이다. 둘째, 믿음직함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명제 개념을 튼튼하게 세워야 한다. 명제는 존재를 구성하는 항목이라기보다 인식을 설명하는 항목이다. 믿음 사건의 일어남직함과 그 믿음의 믿음직함을 연관지을 때 사건의 일어남직함과 명제의 믿음직함이 뒤섞인다.마음 사건의 일어남직함은 심리철학, 언어철학, 형이상학의 가장 밑바닥까지 내려가서 이해해야 한다. 물리학..
과학
2024. 7. 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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