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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머우(Zhang Yimou, 1950년 ~)감독, 공리(Gong Li, 1965년 ~)와 갈우(Ge You, 1957년~ )가 주연한 1940년 ~ 중국의 역사적 변동과 한가족 사를 그린 명작

영화는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수상작이며 원작은 작가 위화 (余華, 1960년~)의 장편소설 '인생'이다.

책에서 위화는 <인생>을 통해 절망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사람은 살아간다는 것 자체를 위해 살아가지, 그 이외의 어떤 것을 위해 살아가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말하고자 했다고 한다.

요즈음에 중국영화는 몇 편 보다가 실망을 하고 보지 않는다.
중국도 OTT 등이 발전하면서 그 만큼 쓰레기 작품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

근래에 JTBC에서 중국에서 <장진호>라는 영화가 유행이라며, 중국 관객의 인터뷰를 보여 준 적이 있다.
놀라웠다.

1990년 대에도 이미 <인생> , <붉은 수수밭>, <귀주 이야기> 등을 만들었던 중국 문화가 어찌 이리 퇴보를 했는지...

기억에 남긴 대사와 장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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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줄을 버린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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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것일수록 반동이고, 낡은 것이고, 개혁과 변화를 해야 할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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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문화대혁명 당시에 이런 노래를 불렀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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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인간에 의해서면 구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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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장면을 보다가 다시 앞장면을 돌아 가서 본 장면.
우연이 우리 인생에서 완전한 큰 힘을 쏟아 낼 때 우리 인간이 얼마나 허약해 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장면
이 가족이 겪은 중국 역사의 격변은 그렇다면 필연일까? 우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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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은 생명에 의해서만 구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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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가족이 웃으면서 한 끼 식사를 하는 것으로 끝난다.
감독 왜 '인생'을 이런 장면으로 끝나게 햇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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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시선으로 더 배우기)

(영화, 삶을 위로하다 by 김영만)

1940년대 중국

실제 삶이 아닌 그림자를 매개로 한 공연이 이제 그에게 생존 수단이 된 것이다.

1949년 국공내전 발발하여 그가 끌려간 곳은 장제스 부대

1958년 마오쩌둥의 주창에 따라 '대약진 운동'이 발동

1966년 6월, 마오쩌둥의 주창으로 '문화대혁명'이 시작된다.

당시 상황에서는 잘사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것' 자체가 절대 명제였던 것이다.

그들은 매 순간 주어진 상황에서 나름 최선의 선택을 했던 것이다. 더 이상 누구를 탓하랴?

40년 국공내전, 50년대 대약진 운동, 60년대 문화대혁명, 그리고 그 후의 세월동안 거센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한 가족의 삶이 어떻게 망가지고, 그들이 어떻게 살아남았는지를 절묘하게 묘사하고 있다.

중국 내에서는 마오쩌둥과 공산당 체계에 대한 비판적 요소로 인해 오랫동안 상영 금지를 당했다.

1994년 제47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고, 푸귀 역을 맡은 갈우는 남우주연상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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