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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궁금하여 소설에 대한 책 중 <모비딕>을 언급한 부분만 좀 모아 보았다.
<세계 문학 > (가메야마 이쿠오 외 )
백경. 부제 <고래>
멜빌은 악이 인간의 외적 환경보다는 그 마음 속에 존재한다는 생각을 나타낸 더대니얼 호손의 상징 표현에서 심오한 도덕적 진리를 발견했다. 멜빌은 호손을 모범으로 하여 셰익스피어 비극의 영향 아래 포경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 썼다.
그리하여 에이헙 선장은 운명과 악에 도전했다가 끝내 스스로 멸망하기는 하되 결코 패배하지 않는 전통적인 영웅으로 그려지는데, 이는 근본적으로 낭만적인 바이런풍의 결말이다.
백경을 원시적인 자연의 힘 또는 인간의 운명적인 힘을 상징한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주인공으로 보는 사람도 있다. 또 에이헙을 주인공으로 보는 사람은 어떤 막연한 악이나 인류의 난관에 대해 용감하게 도전하는 인간 정신에 대한 이야기로 이 작품을 받아들인다.
에이헙은 프로메테우스나 사탄 또는 파우스트와 같은 신화 속의 존재가 되고, 바다 밑바닥에서 구제된 화자 이슈멜은 멜빌의 인생관의 상징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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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독서 계획 > (클리프턴 패디먼/존 S. 메이저)
어떤 사람들은 모비딕이 이 우주의 사악함, 자연의 가혹함을 상징한다고 해석한다.
실제로 모비딕은 하얀 고래라고 볼 수 도 있고, 태평양 같은 에이헤브의 정신 속을 유영하는 괴물이라고 볼 수도 있다. 그 괴물을 죽이려면 그 자신을 파괴해야 하고, 그 자신을 보존하려면 그 괴물과 공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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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여행자의 책> (허연)
자연과 인간의 숭고한 결투, 상징주의 문학의 꺼이지 않는 돛대
소설 <모디 딕>에는 선과 악, 숙명과 자유의지라는 대립되는 갈등 요소들이 절묘하게 배치돼 있다.
인간성의 패배와 승리 그리고 부질없음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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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읽다, 쓰다> (김연경)
모비딕 - "인간들이여, 불의 얼굴을 너무 오래 들여다보지 마라!"
개인적인 복수심뿐만 아니라 인간의 이성과 의지로는 어찌할 수 없는 운명(신 혹은 자연)을 향한 분노를 모조리 고래에게 쏟아붓는 격이다.
인종 박물관처럼 보이는, 총 서른 명의 선원을 실은 피쿼드호는 19세기 중엽 미합중국의 축소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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