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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궁금해서 찾아 보니 세상에서 가장 IQ가 높은 사람은 '윌리엄 제임스 사이디스'로 
IQ 250~300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아인슈타인이 160 ~ 190으로 추정된다고 하니..참)

 

위키에 보니 1898년에 태어나서 1944년에 사망한 이례적으로 뛰어난 수학적, 언어적 능력을 가진 미국의 천재라고 한다. 

 

4살에 라틴어를 독학, 4살 ~8살에 해부학/천문학 책을 저술, 9살에 9개 국어를 구사, 11살에 하버드대학교 최연소 입학, 16살에 졸업.. 그 이후 방황하다가 46세에 뇌출혈로 사망...

 

궁금했다..

 

인간보다 지능이 월등한 초지능유기체는 인간을 어떻게 보고, 어떻게 대할까?

(SF소설로 분리되는) '앨저넌에게 꽃을' 보면 지능이 높아진 주인공(찰리)를 대하는

보통 인간들의 자괴감, 무력감, 질투심 등이 나온다. 

어릴 때는 보통 인간을 넘은 인간으로 붓다, 예수, 공자 같은 분들이

인간을 보는 관점과 초지능유기체의 관점이 유사하지 않을까 싶었다.

인간에 대한 한없이 자비, 사랑, 어짐으로 인간을 보리라 생각했다.

 

이런 생각에 (충격적) 힌트를 준 책은 채널러(또는 Spiritual Teacher라고 불리는) 패트 로데가스트 (Pat Rodegast)가 쓰고 고려원에서 나 온 '빛과 사랑의 영혼 엠마누얼'이다. (1992년 나와 절판되었고 2018년에 재판)

 

책에 따르면 엠마누엘은 미국의 채널러 팻 로데가스트(Pat Rodegast) TM 명상과정에서 접하게 된 황금빛 존재이며, 그와 대화하며 가르침을 전해주고 있는 영적존재이다.

20대 시절인 1990년 초에 읽고 좋은 기억으로 아직 책장 구석에 있다. 

(엠마누엘이 실체적 존재인지는 모르나, 글 자체는 다시 봐도 아름답고 힘이 되는 글이다. )

 

책은 영적 스승인 엠마누엘(새로운 판에서는 에마누엘)의 가르침을 재널러가 기록한 방식이다.

책에서 엠마누얼은 우리 인간이 지구상에서 살아가는 목적은 탐구, 모험, 배움, 즐거움 그리고

고향으로 향하는 또 하나의 발검을을 떼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살아가며 종종 자신에게 물어 보십시오.

내가 잊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고통 속에 있을 때는 이렇게 물어 보십시오.

내가 기억해내지 못하는 것은 무엇인가?

길을 잃고 방황할 때는 이렇게 물어 보십시오.

나의 진정한 정체는 무엇인가?

 

친구들이여, 이것은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이 과정이야말로 위대하고 영광스런 교실이자 그대의 의식이

진정으로 속한 곳이니까요.

그렇지 않다면 그대는 이곳에 있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내가 여기 있는 것은 그대들에게 고향으로 가는 길을 가르쳐주기 위해서입니다.

이곳 지구는 바로 환상을 공부하는 교실입니다.

일시적인 것들에 영원한 실재성을 부여하지 마십시오.

 

자신이 목적했던 것을 배우면, 환상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교과서를 남겨두고 갈 때는 다음 학급이 공부할 수 있도록

가능한 한 최상의 상태로 남겨 두십시오."

 

 

"이 지구 차원은 그대의 존재가 시작된 곳이 아닙니다.

그대의 존재가 여기서 끝나는 것도 아닙니다. 이곳은 단지 하나의 단계, 배움을 위한 하나의 교실일 뿐입니다."

 

이런 명상류 책들의 핵심은 지구는 영혼의 학교라는 것이다. 

지구가 우리 정신, 영혼이 거쳐가는 학교라는 것은 명상계에서 유명한 설정이다. 

2019년 근래에도 (한국)채널러 수화라는 분이 낸 책이 있다. 

이런 생각에 한 방의 펀치를 가해 준 자가 있으니 바로  EO(에오)다.

에오가 쓴 '반역의 우주'를 보면 에오는 정신의 각성이라는 것을 대단치 않게 언급한다. 

 

"나는 깨달음을 좋은 상태라고 인식하지 않는다.

또 모든 생명이 마지막엔 깨달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역사상의 모든 조사들은 누구나 깨달음의 상태를 

절대 행복으로서 칭송하고, 그것을 위한 무언가를 세상에 행해왔다.

....

 

깨달음의 결과가 타인이나 사회에 무언가 평화적이고 창조적인 결과를 가져온다고 생각할 수도 없다.

그것은 본인 단 한 사람의 안락한 죽음을 보증할 뿐이다.

.....

 

심지어 에오는 '폐허의 붓다'에서 '세상에 잠복하는 대오자들의 40가지 특징'을 아래와 같이 언급한다.

"

1. 타인에게 결코 사좌하지 않는 것

그 대신 타인에게 사죄를 요구하지 않을 것, 결코 자기 반성 따위를 하지 않을 것

반성 같은 것을 하는 자신 그 자체를 버릴 것

 

2. 타인에게 결코 경의를 말하는 않는 것

그 대신 타인에 대해서도 자신에게 경의를 표하게 하지 않는 것

타인에게 감사의 뜻을 표현하지 않는 것

 

4. 타인의 동의나 이해를 구하지 않는 것

그 대신 타인을 이해하지도 동의하지도 말 것 

 

8. 타인에게 함부로 질문하지 말 것

10. 타인의 질문에 무턱대고 답하지 말 것

14. 대화도 가능한 천천히 하고 혹은 신중하게 언어를 골라 짧은 내용이라도 쓸데없는 내용이 없도록 스스로 자신의 사고관찰에 시간을 투여한다.

 

18. 시선을 흐릿하게 하고 허공을 멍하게 주시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라

19. 혼잣말을 절대 하지 말 것, 또한 피곤한 듯한 한숨을 쉬지 말 것

23. 정보에 매달리지 말 것. 이유는 어떤 지식도 기본적으로 매달리거나 외울 가치조자 없으므로

25. 필요가 없는 한 음악을 듣지 말 것. 텔레비젼도 보지 말 것. 책조차 읽지 말 것

굳이 정보를 스스로 찾아 나서는 일은 하지 않도록.

오면 좋은 것이고 들리면 좋은 것이고 보이면 그걸로 족하라.

스스로 갈구하여 자극이나 정보의 세계에 발을 들이지 말 것.

 

26. 사견을 말할 때는 <저의 견해입니다만> 으로 서두를 시작할 것

27. 단지 깨달음의 의식 속에서 말할 때는 <우리들>이라는 복수형을 사용한다든지, 혹은 자신을 3인층으로 표현한다.

 

29. 비교적 무표정으로 지내라.

30. 깊이 잘 것, 깊은 휴식을 취하지 않으면 광명의 에너지가 지속되지 않는다. 

31. 무엇을 들어도 화내지 말 것

무시하든지 말없이 그저 상대방의 말을 듣고 음미해보는 것으로 충분하다.

 

35. 전혀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많이 가져라.

36. 타인에게 의견은 구하더라도 동의는 요구하지 말 것

그리고 타인의 거절이나 부정을 싫어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것

37. 희망이나 목적을 갖지 말 것

38. 되고 싶은 자신의 이미지와 그렇게 되지 못한 이미지와의 사이에서 갈등하지 말 것

즉 자기 진단이나 반성 따위는 필요없다.

깨닫고 있는지 어떤 지의 단계 따위는 운운하지 말라.

 

40. 미간에 주름을 만들지 말 것

미간에 주름은 생각의 증거이다.

혹은 무엇인가를 강조하려 하고 있고 이것은 의식에 악영향을 미친다.

인간이 미간에 주름이 생기는 것은

의문, 의혹, 사색, 비참함, 갈등, 강조, 강압, 공격, 분노 등의 원인 때문이다.

 

정신이 고양된 사람의 일상은 (생각 보다) 크게 별 스럽지 않다.

아니 감성적으로는 극히 이상하고 이성적으로는 극히 평이하다.

 

또 한 번 

인간보다 지능이 월등한 초지능유기체는 인간을 어떻게 보고, 어떻게 대할까? 궁금했다.

 

이렇지 않을까 싶다......

 

인간중심적 사고와 의식에 대하여.. 또한 인간에 대하여..... 

 

철저한

무관심...

 

 

 

에오는 말한다..

 

"  잘 기억하라.

자연의 만물은 결코, 안녕, 이라고 말하지 않고 

<고마워>라고 말하지 않고

<미안합니다>라고도 말하지 않고

<그래, 그렇겠지>라도 말하지도 않는다.

그들은 수다도 푸념도 늘어놓지 않는다.

그들의 가장 큰 아름다움은 사회성이나 체제나 위선입 없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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