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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운 점/느낀 점 ]

 

부제는 '전략 시나리오와 로지컬 씽킹으로 전략 구상력을 단련한다!'...

 

2003년 나온 책이니 약 14년 여년 전에 읽었을 거다.

당시에는 기획서를 많이 써야 하는 직장 초년생이었다.

HR Institute나 일본 저자들 (컨설팅 업체 출신들)이 괜찮은 책을 많이 내놨기 때문에 즐겨 있었던 기억이 난다.  

(내가 소장한 HR Institute 책도 '파워 로지컬 싱킹', ' 나를 위한 마케팅', '좋은 컨셉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문제해결 툴킷'  등 4-5권이 된다.)

 

14년 이상의 경험으로 볼 때 이런 책은 직장 초년에 한번은 읽어 두면 크게 손해 볼 것은 없다. 좋은 그물이나 정리된 낚시대를 눈요기로 경험하고 손맛을 본다고 생각하면 된다.

 

과거의 데이터, 결과를 아는 사항에 대해서 이런 tool 들은 분명 가치가 있다.

벌어진 상황, 알려진 상황에 대해서는 이런 틀과 프로세스를 사용하면 

얼기설기 그 해답을 맞춰서 깔끔하고 보기 좋게 정리해 놓을 수가 있다.

 

즉 같은 틀로 이해하기 하면 같은 틀을 공유하는 사람들 끼리는

전달하기가 편하고 결국 이해와 설득이 빨라질 수 있다.

 

물론 기본을 튼튼히 한다고 해서 나쁠 것은 없다.

하지만 기본은 언제나 기본이다. 좋은 그물과 낚싯대 만의 한계는 자명하다.

 

헨리 민츠버그의 말대로 그물과 낚싯대만으로

전략이라는 힘든 정글을 헤쳐나가는데는 한계가 있다.

 

전략이라 주제도 (실제 전략이 있는지도 지금은 매우 의심되지만

그 분야를 연구하는 학자들, 밥 먹고 사는 컨설팅 업체가 아직 있으니

있다고 인정한다면)

이제 그 흐름이 변하고 있다.

 

저자가 말하는 산업부터 훑어서 분석한 후 키워드를 뽑고 키워드 간에 연결성/관련성을 통해 impact는 있는 옵션과 방향성을 정하는 분석 중심의 전략/기획은

시대를 한참 지난 (철지난) 뗏목이나 동력선이 되어 가고 있다.

 

크리슨텐슨의 파괴적 혁신/변화를 관리하는 전략을 넘어

'제7의 감각', '나폴레옹의 직관', '성공하는 아이디어는 무엇이 다른가?'처럼

직관, 통찰을 중시하는 월리엄 더건 교수의 감각적 기획/전략으로 넘어가고 있다.

 

또한 잦은 시도, 실패, 학습을 중심 고리로 하는 리타 멕그레이스 교수의 발견 중심의 기획/전략, 린 방식이나 agile 방식으로 넘어 가고 있다.

 

기본을 기본이라는 것으로 알고 접근한다면 큰 무리가 없다.  

하지만 잘 갈아 만든 돌도끼나 청동검을 들고 시대를 앞섰다고 자만한다면,

철검을 들거나 화살을 든 사람들에게 웃음꺼리가 되거나,

심지어 target이 될 수 도 있다.

 

[ 주요 내용 ]

 

ㅇ 전략이란 사업 추진의 컨셉이고 항상 이기기 위한 명확한 특징을 부여하는 것이다. 'Focus & Deep'

 

ㅇ 전략 구상력을 연마한다는 것은 미션, 비전, 전략, 그리고 그것을 구현하기 위한 Action Plan이라는 일련의 가설 설정, 가설 검증을 통합화하고 그 사이클을 빙글빙글 돌리는 힘을 단련하는 것을 말함

 

 

ㅇ 더욱 중요한 것은 mind와 skill을 통합시키는 것....일정한 지식이나 마인드, 스킬이 있고 나서 비로서 발상의 결정이 나타난다.

 

 

ㅇ  best practice란 유사체험을 하는 것이다. 가능하면 스스로 직접 정보를 수집하고 직접 점포에 가서 고객이 되어 보는 것이 본래의 베스트 프랙티스가 된다.

반드시 현장(現場), 현물(現物), 현상(現象)의 삼현(三現) 주의를 기본으로 전략 구상력을 연마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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