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읽은 책들

컨트라리언 전략 by 이지효

비즈붓다 2017. 1. 7. 11:45
728x90

[ 읽은 이유 ]

 

부제는 contrarian strategy. 거꾸로 생각하면 사업이 보인다.

2010년에 기획서를 작성하면서

저자가 쓴 '한국경제, 기회는 어디에 있는가? '라는 책에서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

 

저자에 대한 좋은 인상이 있다. 하여 집어 들었다.

저자가 최근에 쓴 '대담한 디지털 시대'도 좋았다.

 

컨설턴트 출신들에게 기대하는 바는

다양한 데이터를 읽고 연결하여 해설하려는 현상을 정리하는 깔끔한 틀(프레임워크)

자신의 데이터와 논리를 보여주는 흐름과 방법 (logical)

그리고 주장의 (이성적) 현실감과 (감정적) 충격과 동의 같은 것이다.

 

 

[ 배운 점 ]

 

Contrarian은 우리 말로 반대 의견을 가진 사람, (통념과 반대되는 투자를 하는) 역 투자가, 반대 의견의..라는 뜻이라 한다..

 

역발상을 하는 것...정도가 될 것 같다.

저자는 '남들의 생각과 의도적으로 반대로 생각해 봄으로써 혹시나 있을지도 모르는 매력적인 투자기회를 찾고자 하는 접근 방법'이라고 말한다.

 

그저 그런......

 

 

[ 주요 내용 ]

 

ㅇ 대부분의 신사업은 완전히 창의적인 아이디어에서 시작한 것이 아니라, 누구나 생각할 수 있었던 기회를 남들보다 한 발 빠르게 발견했거나, 아니면 남들은 무시하고 있던 기회들을 다른 시각에서 접근함으로써 찾은 것들이 대부분이다.

 

"어떻게 하면 남들보다 빨리 미래에 성장할 기회를 찾아볼 것인가?"

    "어떻게 하면 남들이 놓치고 있는 기회들을 알아챌 것인가? "

 

ㅇ 컨트라리언 접근방법은 기본적으로 시장과 대중의 행동이

    경제나 산업에 대한 본질적이고 장기적인 이해에 기반한다기보다는

    표면적이고 단기적인 반응에 의해 이루어질지도 모른다는 가정에서 출발한다.

    따라서, 남들이 뭐라고 하든

    경제와 산업 그리고 기업의 본질적 가치가 어떤지를 논리적으로 뜯어보면,

    남들이 아직 보지 못하고 있거나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들을 찾아낼 수 있고,

    이는 본질적 가치보다 휠씬 낮은 가격 (또는 높은 가격)에 있는 주식을 찾아냄으로 

    써 투자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라는 것이다.

 

 

ㅇ 새로운기회를 찾아내는 과정에서 '찾아내기'보다는 '골라내기'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보통 '시장 매력도'를 볼 때는 객관적인 'fact'에 집착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남들이 이야기하는 숫자, 모든 사람이 알고 있는 숫자에 의존하게 된다.

 

신사업을 찾기 위한 핵심은 다양한 사업기회 중에 무엇을 고를 것이냐 이전에, 제대로 된 사업기회 자체를 찾아내는 데 있다.

 

 

ㅇ 사실을 살펴보면 코닥이야말로 시장에서 가장 먼저 디지털화를 예상했던 기업이다....코닥은 최초의 디지털 카메라를 만든 회사 중 하나였다......코닥이 거의 독점하고 있던 아날로그 필림사업의 영업이익율은 36%, 사진현상은 18%에 달하는 상황에서, 고작 4%에 불과한 디지털 카메라의 영업이익율은 코닥으로 하여금 디지털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망설이게 만들었다.

 

ㅇ 이런 질문들을 던져볼 수 있을 것이다.

 

1) 내 수요자의 수요자, 내 공급자의 공급자들이 보는 시장 전망은 나와 동일할까?

2) 가치사슬의 다른 영역에서 혹시 내가 모르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지는 않을까?

3) 모든 사람들이 부정적인 지금이 혹시 바닥인 것은 아닐까?

4) 저 시장에서 일어난 혁신이 미래에 이 시장에서 일어날 가능성은 없을까?

5) 이 산업을 개선하기 위해서 저 산업에서 행한 혁신을 빌려올 수는 없을까?

 

ㅇ  매력적인 신사업기회에 진입하는데 꼭 초기에 진입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많은 경쟁자들이 앞다투어 달라붙는 시점보다 오히려 산업이 충분히 발전하고 기술의 완성도가 높아진 시점에 더 나은 진입 기회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산업의 사이클을 이해하면서 그 와중에 변화하는 산업 기술과 비용 구조를 뜯어보는 것은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는 좋은 방법이다.

 

ㅇ 한 제품의 수명주기 내에서도 초기 생산분과 후기 생산분의 비용 차이가 10배씩 나는 산업은 전자산업 외에는 없다....공정개발이 상당히 어렵지만, 한 번 공정을 개발하여 제품이 제대로 나오고 나면, 그 이후에 수율을 높이면서 가격을 기하급수적으로 떨어뜨릴 수 있다는 데에 착안하여....

 

ㅇ 애플이 아이폰 제품의 주기를 1년으로 유지하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제품의 수명주기를 길게 가져감으로써 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을 많이 가져가기 위함이다.....반도체, LCD 등의 단가가 크게 낮기 때문에 이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할 수 있는 것...

 

ㅇ 모든 산업의 진화는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이루어진다. 효율을 높이는 가장 대표적인 트렌드로는 두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다.

1) 기업화/산업화(Industrialization): 기존에 있던 가내수공업 형태의 사업을 통합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는 것

 

2) 분업화/전문화(Specialization): 가치사슬의 모든 일들을 스스로 수행하는 게 아니라 자신은 가장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영역에만 집중하고, 나머지는 각 영역에서 특화된 역량을 갖춘 전문업체게에 맡기는 것....

 

ㅇ 식당의 설거지를 분업화하고 기업화하는 아이디어를 사업화한 기업은 중국의 대도시마다 빠르게 성장 중.....SCI는 장의사업을 기업화하는 방향으로...매출 약 25억 달러 (2.7조원), 시가총액 37억 달러 (약 4조원)...

 

ㅇ 트렌드를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 트렌드로 생겨나는 이차적인 파급효과를 찾으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4) 아(이종 산업으로부터) 다른 산업 진화로부터 신사업 문제점 해결을 위해 빌려올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ㅇ  경제 발전에 주목해야 할 변수

 

1)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를 통해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는 신흥국가들이 무사히 S자 곡선을 따라 내수를 튼튼히 하며 서비스 산업중심으로 경제를 전환할 수 있을 것이냐

 

2) 선진국들이 인구곡선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새로운 지식산업과 혁신을 통해 새로운 단계의 S자 곡선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냐

 

 

ㅇ 지금부터의 세대가 이전 세대와 비교하여 갖는 차이점은 개개인의 출생부터 사망까지의 모든 정보가 기록된다는 점.....가상의 공간상에서 사회활동의 상당부분이 이루어진다는 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