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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내내 <스노우 워커, The Snow Walker, 2003년>와 <마션, The Martian, 2015년>이 생각났다.
그러나 두 영화 보다는 차원이 높은 명작이다.
영화에 대한 정보를 찾아 보았다. 공감이 가는 내용은...
조 페나 감독은 데뷔작으로 2018년 개최된 제71회 칸국제영화제 약 10분간의 기립박수!
경이로운 대자연, 아이슬란드 100% 로케이션!
북극 버전의 <그래비티>
‘가장 차가운 곳에서 만나는 따뜻한 온기(월 스트리트 저널)
정성일 평론가는 <아틱>에서의 매즈 미켈슨의 연기에 대해 “<아틱>은 매즈 미켈슨 그 자체이다. 어디까지가 연기이고, 인간 매즈 미켈슨의 경험인지 알 수 없을 정도이다”라며 ‘연기의 신’이 선사한 완벽한 연기에 찬사를 보냈다고 한다.
조 페나 감독은 “주인공의 과거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오버가드’가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고, 자신이 만난 새로운 생명을 존중하는 모습이다”라며 영화 속 인물들의 과거가 등장하지 않는 이유를 밝힌 바 있다.
단순히 생존을 다룬 작품이 아닌, ‘살리기 위해 살아야 하는’ 공존과 휴머니즘을 다룬 영화라는 것
기억에 남긴 장면과 대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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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위한 잡은 물고기가,
살기 위해 버둥대는 모습을.
살기 위한 발버둥을 넘어 관조의 눈빛으로 보는 주인공..
눈빛으로 연기를 하고, 대사를 한다는 것이 이런 것인가 보다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멋진 무언의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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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막한 환경에 홀로 있음
아니, 둘이 있음
하나는 온전히 처절하게 살아가야 하는 생명체요, 또 다른 하나는 온전히 처절하게 죽어버린 인공체인 비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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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인간에 대한 부등켜 안음....
인간의 인간에 대한 체온...
가장 감동적이고 가슴 뭉끌하고 계속 기억에 남는 명장면
대사 없이고, 조작 없이도, 길고 장확하지 않아도,
감동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감독의 연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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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상황의 뻔한 생존기가 예상됨에도...
볼 수 밖에 없는 매력...
쪼릴 수 박에 없는 매력..
장면이 대사를 할 수도 있음을 보여주는
촬영의 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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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력을 보는,
또 나의 초라하고 처량하지만 처절한 생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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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역사상 가장 감동적이고 반가운 "Hello"이지 않을까 싶다.
영화 역사상 가장 이해가 되고 무거운 "Sorry"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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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 관객들에게 주는 메시지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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