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케스의 서재에서 by 탕누어
[ 밑줄/연결 ] 를 쓴 작가 알베르토 망구엘은 일찍이 이런 사례를 들었다. "우리가 조너선 스위프트의 를 '소설류'에 넣는다면 이 책은 유머가 넘치는 모험소설로 간주될 것이고, '사회학'의 범주에 넣는다면 18세기 영국을 비판하고 파헤친 결과물이 될 것이다. 또한 이를 '아동문학'의 범주에 넣는다면 난쟁이와 거인 그리고 인간의 말을 할 줄 아는 말 한마리가 전개하는 재미있는 우화가 될 것이고 '공상소설'로 분류하면 SF소설의 선구로 평가될 터이며, '여행서'로 분류되면 서양 여행문학의 모범 가운데 하나로 간주될 수 있을 것이다." ---> 알베르토 망겔 (Alberto Manguel)의 는 번역서가 있다. 모든 책이 하나의 가능성의 세계인 것이다. 이것이 바로 알렉산드로 I. 게르첸이 믿었던 개방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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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0. 9.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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