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시의 시간, Time Of The Gypsies, 1989년
임순례감독이 추천하셨던 영상을 본 기억도 있고, '찬실이는 복도 많지'에서 찬실이가 추천한 영화라 기억하고 있다가 보게 되었다. 1989년 42회 칸영화제(감독상) 수상한 작품이고 배우들 대부분이 실제 집시라고 한다. 그래서 영화에 나오는 대사, 춤, 음악이 실제 집시들의 언어와 몸짓이라고 한다. '예술영화' , '리얼리즘 영화', '영상마술' 등의 수식어가 따라 다니는 영화.... 걸작이라는 사람도 있고, 무슨 영화인지 모른겠다는 사람도 있어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라는 평은 대충 알고 있었다. 노래와 춤, 폭력과 성이 난무한 현실을 보여 줌과 동시에 많은 상징을 버무려 주는 것 같기는 한데 글쎄 내가 아직 이런 영화를 소화하기에는 삶이나 예술을 보는 내공이 약한 것 같다. 또한 한 번만 봐서는 그 상징까..
무슨 영화를 보겠다고
2021. 6. 2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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